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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당원 권한 확대' 속도 낸다...李 "당원국 신설 준비 중"

기사입력 : 2024년05월23일 21:12

최종수정 : 2024년05월24일 08:33

이재명 "당원들의 실천, 민주진영 이기는 길"
박찬대 "盧 '깨시민'의 힘은 민주당 권리당원"

[부산=뉴스핌] 홍석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23일 "당원국 신설을 당 사무처에 지시해 준비 중"이라며 당원 권한 확대를 속도감 있게 준비할 뜻을 밝혔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이날 오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당원주권시대 컨퍼런스 부산·울산·경남 편'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부산=뉴스핌] 홍석희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3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당원주권시대 컨퍼런스에서 당원들과 대화하고 있다. 2024.05.23 hong90@newspim.com

이 대표는 "진보개혁진영이 큰 전쟁에서 이기는 유일한 길은 깨어서 행동하는 조직된 민주당 당원과 지지자들의 실천 뿐"이라며 "각성한 당원을 늘리고 그들의 실천의지를 강화하고 행동을 확대하는 것이 유일한 이기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최근 약간의 소란이 그렇게 심각하지 않지만 한편으로 거대한 변화를 상징한다"며 "당원 중심 대중정당으로 가기 위해선 우리 당원들의 역할과 지위를 확대해야 하지 않겠나"라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장경태 최고위원을 중심으로 개혁·혁신안을 계속 준비하고 있다"며 "이번 일을 계기로 당원들 의지도 커질 거고 당도 당원들 의지에 맞춰 변화할 준비를 갖추는 상황"이라고 언급했다.

박찬대 원내대표는 "노무현 전 대통령이 말한 깨어있는 시민의 힘은 다른 어디에 있지 않고 민주당의 권리당원이란 것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이어 "민주주의 최후의 보루는 바로 우리들이고 자랑스런 민주당의 500만 당원, 당비를 내고 있는 250만 권리당원"이라고 부연했다.

부산시당위원장을 맡고 있는 서은숙 최고위원도 "당원 주권 시대를 만드는 데 어떤 방법으로 당의 시스템을 구조적으로 만들지에 대한 의견을 달라"며 "민주당이 당원이 주인이 되는 정당이 되는 데 있어서 역사에 남을 자리가 됐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hong9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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