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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방산, 계약 무산 위기인데...정부 지원 소식 '아직 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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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어로, 6월 K-9 금융계약 체결기한
수출지원금 계약, 2차 물량 확보 전제조건
지원 없을 시 계약 무산 가능성…업계 '우려'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폴란드 2차 계약 체결 시한 종료를 앞두고 쉽사리 상황이 진전되지 않고 있어 K-방산에 대한 우려가 크다. 국내 방산업계가 해외 시장의 문을 두드리면서 무기 수출 소식을 연이어 전하고 있지만, 정부의 지원 속도가 이를 뒷받침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폴란드에 수출하는 자주포 K9.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제공]

◆개정안 통과됐는데...무소식에 업계 '전전긍긍'

29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폴란드와 K-9 자주포 152문에 대한 2차 실행계약을 맺었다. 다만 이 계약은 조건부다. 국가 간 별도의 금융 계약이 이뤄져야 계약 효력이 발생한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기한은 당장 다음 달까지다.

원활한 수출 지원을 위해 국회는 지난 2월 수출입은행법(수은법) 개정안이 통과됐다. 수출입은행의 법정자본금 한도를 기존 15조원에서 25조원으로 확대하는 것이 골자다.

하지만 현재까지 기획재정부는 이렇다 할 진전 소식을 전하지 않고 있다. 이에 업계 안팎에선 계약 파기까지도 우려하고 있다. 만약 정해진 기한까지 금융계약이 성사되지 않을 경우 2차 계약은 자동 해지되기 때문이다.

일각에선 지원 규모에 대한 아쉬움 섞인 목소리도 들린다. 개정 이후 지원금 한도는 1년에 2조원씩 5년 동안 단계적으로 확대하는 방식이다. 적절한 시기에 현실적인 대규모 자금 지원은 어려운 상황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변수가 많은 계약 특성상 한 번에 대규모 자금이 필요하지 않을 수도 있지만, 기업 입장에서 조금 더 지원해 줬으면 하는 게 사실"이라면서도 "정부가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한 만큼 수출금융지원이 신속히 이뤄지면 폴란드뿐만 아니라 타국과의 수출계약도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로템 K2 전차 모습. [사진=현대로템]

◆실제 무산 가능성은?

관련 업계는 '막바지 타결'을 기대하고 있지만, 실제 시장에서는 계약 무산도 가능성이 아예 없지 않을 것으로 내다본다. 관련 기업도 불발될 경우도 대비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만약 2차 계약 자체가 무산된다면 3차 물량 역시 사라질 가능성이 높다. 현재 국내 방산업계의 폴란드 계약 건은 1차 물량까지만 보장된 상태다. 한화에어로의 경우 2022년 폴란드 정부와 체결한 기본 계약을 살펴봤을 때 K-9 308문 가량이 3차 물량으로 남은 상황이다. 현대로템도 폴란드와 2차 계약 논의를 진행 중이다. 지난 2022년 1000대 규모의 K-2 전차 수출 기본계약을 체결한 후 1차 계약에는 180대가 포함됐고 잔여 물량이 남은 상태다.

다만 업계에서는 무산 가능성은 희박할 것으로 내다본다. 정부는 2027년 글로벌 방산수출 4개 강국을 목표로 하고 있어서다. 특히 K-방산의 유럽 진출 교두보로 폴란드를 선택했다. 폴란드와의 계약 무산 시 인접국인 루마니아, 슬로바키아, 라트비아 등 주요 무기 구매국들은 한국 무기 구매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확대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중동, 북미, 아시아·태평양 등 포스트 폴란드로 방산수출 확대 전략에도 제동이 걸릴 가능성이 높다.

관련 기업들 역시 제날짜에 계약 못 할 경우를 대비해 나름의 방법을 찾을 것으로 관측된다.

업계 또 다른 관계자는 "여태까지 기다린 폴란드 입장에서도 계약 자체의 무산을 바라진 않을 것"이라면서 "계약을 수정한다든지 다양한 방법이 있으니 관련 기업들이 대안을 찾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ay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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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건국 250주년 금화 본인 초상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신의 얼굴이 새겨진 24캐럿 기념 금화 발행을 승인하며 '자기 우상화' 논란에 불을 지폈다.  현지시간 19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이 임명한 인사들로 구성된 연방미술위원회(CFA)는 미국 건국 250주년을 기념해 트럼프 대통령의 초상이 담긴 기념 금화 발행안을 이날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초상이 담긴 미국 건국 250주년 기념 금화 디자인. 미국 조폐국 제공. [사진=로이터 뉴스핌] 1910년 설립된 CFA는 워싱턴 D.C. 내 연방 공공건물과 기념물 등의 디자인을 심의하는 독립 기관이다. 이번에 승인된 금화는 워싱턴 국립 초상화 미술관에 전시된 사진을 바탕으로, 책상에 기대어 정면을 응시하는 엄숙한 표정의 트럼프 대통령을 묘사할 예정이다. 위원회 심의 과정에서는 금화의 상징성을 극대화하려는 시도가 이어졌다. 올해 트럼프 대통령이 임명한 백악관 보좌관 체임벌린 해리스는 "클수록 좋다"며 직경 3인치(약 7.6cm)에 달하는 대형 금화 제작을 제안했다. 브랜든 비치 미 연방재무관 역시 성명을 통해 "미국 정신과 민주주의를 대표하는 인물로 현직 대통령인 도널드 J. 트럼프보다 더 상징적인 프로필은 없다"며 발행 당위성을 강조했다. 하지만 이번 금화 발행이 법적 허점을 노린 '편법'이라는 지적도 만만치 않다. 미국법상 생존해 있거나 사후 3년이 지나지 않은 대통령의 초상은 유통되는 달러 동전에 새길 수 없다. 트럼프 행정부는 이번 금화를 시중에 유통되지 않는 '수집용(non-circulating)'으로 분류함으로써 이 규제를 피했다는 분석이다. 이에 대해 민주당 제프 머클리 상원의원은 "동전에 자신의 얼굴을 새기는 이들은 군주나 독재자이지 민주주의 국가의 지도자가 아니다"라며 "건국 250주년의 의미를 왜곡하려는 시도"라고 강력히 비판했다. 초당파적 기구인 시민주화자문위원회(CCAC)의 도널드 스카린치 위원 역시 "1926년 쿨리지 대통령의 사례가 있지만, 당시엔 건국 영웅인 조지 워싱턴의 얼굴 뒤에 겹쳐진 형태였다"며 "현직 대통령 단독 초상을 대형 금화에 새기는 것은 차원이 다른 문제"라고 꼬집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1월 재집권 이후 자신의 이름을 국가 자산에 각인시키는 행보를 광범위하게 지속해 왔다. 워싱턴의 주요 정부 건물은 물론 차세대 해군 함정의 함급명, 부유층 대상 비자 프로그램, 정부 운영 처방약 웹사이트, 심지어 어린이용 연방 저축 계좌에까지 '트럼프'라는 이름을 붙여왔다. 트럼프 행정부는 이번 기념 금화 외에도 자신의 초상이 새겨진 새로운 1달러 동전의 연내 유통을 제안해 놓은 상태여서, 이를 둘러싼 법적·정치적 공방이 예상된다.  wonjc6@newspim.com   2026-03-20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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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정 소란' 권우현 영장심사 시작 [서울=뉴스핌] 박민경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의 재판 등에서 법정 소란을 일으킨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의 변호인이 20일 구속 기로에 섰다. 서울중앙지법 이지영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10시 30분 법정 소동 혐의를 받는 권우현 변호사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열었다. 권 변호사는 이날 오전 9시 30분쯤 취재진을 피해 법정 안으로 들어갔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기자 = 한덕수 전 총리 재판에서 법정 소란을 일으킨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측 권우현 변호사가 20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영장실질심사(구속 전 피의자 심문)를 마친 뒤 법원을 나서고 있다. 2026.03.20 ryuchan0925@newspim.com 앞서 서울중앙지검은 김 전 장관의 변호인단 중 한 명인 권 변호사에 대해 경찰이 신청한 구속영장을 법원에 청구했다. 권 변호사는 지난해 11월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재판장 이진관) 심리로 진행된 한 전 총리의 속행 공판에서 김 전 장관의 증인신문 도중 소란을 피워 감치 15일을 선고받았다. 이후 권 변호사는 같은 달 열린 감치 재판에서 "해보자는 것이냐", "공수처(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서 봅시다"라고 발언했고, 재판부는 이를 문제 삼아 감치 5일을 추가로 내렸다. 그러나 이후 서울구치소가 인적사항이 확인되지 않았다는 사유로 수용을 거부하면서 집행 명령이 정지됐다. 대법원 법원행정처는 같은 달 법정모욕·명예훼손 혐의로 경찰에 고발장을 제출했다. 한편 서울중앙지검은 지난 1월 김 전 장관 변호인단인 이하상·권우현·유승수 변호사의 법정 내 품위 손상 행위와 이 변호사의 유튜브 내 모욕적 발언 등을 이유로 대한변호사협회에 징계 개시를 신청했다. 변협은 이 변호사의 유튜브 발언 부분에 대해서만 징계 개시를 청구하고, 법정 내 언행 등에 대해서는 변호인의 조력을 받을 권리를 보호한다는 등의 이유로 기각했다. 검찰은 변협 결정에 대해 지난 12일 이의신청을 제기했다. pmk1459@newspim.com   2026-03-20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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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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