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김해시는 홍태용 시장이 지역내 건설공사 중인 유관기관 4곳 및 37곳 대형 건설현장 본사에 지역건설산업 발전에 힘을 보태달라는 내용의 서한문을 발송했다고 29일 밝혔다.
홍태용 김해시장의 지역하도급 확대를 위한 서한문 [사진=김해시] 2024.05.29 |
최근 대동첨단일반산업단지 입주 기업 420개 업체에 지역건설업체 이용을 당부하는 시장 서한문을 전달한 바에 이어, 지역 내 대형 건설현장 시공사 본사에 하도급 수주 확대를 위해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담은 내용의 서한문으로 건설업계 살리기에 적극 나선 것이다.
시는 주요 건설공사 현장에서 지역업체의 수주기회 확대가 최대한 이뤄지길 바라는 절실한 마음을 담았다는 설명이다. 각 기관이 김해지역 내 건설공사 발주 시 김해시 건설업체가 하도급할 수 있도록 기회를 늘려 준다면 시공 중인 공사 추진시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을 강조했다.
홍시장은 서한문에서 "역량과 기술력을 보유한 우리 지역업체들이 시장에서 퇴출되지 않도록 현재 추진 중인 사업에 가능한 우리 지역의 건설업체 참여와 지역 자재·장비 우선사용, 지역 인력을 채용해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며 함께 역량을 모아 지역건설산업 여건이 개선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배려를 당부했다.
앞서 김해시는 지난 3월 건설위기 극복을 위한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대책마련을 위한 정책컨퍼런스 회의를 개최해 이에 따른 건설경기 활성화 추가대책을 마련했다. 지난달에는 하도급률 제고 점검회의를 실시하는 등 지역건설산업 활성화에 시장이 직접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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