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황유민은 2연패, 박민지는 대회 3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KLPGA투어 열한 번째 대회인 'Sh수협은행 MBN 여자오픈'(총상금 10억, 우승상금 1억 8000만원)이 31일 경기도 양평 더스타휴 골프&리조트(파72)에서 막을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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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 2연패에 도전하는 황유민. [사진= KLPGA] |
지난해 '특급 신인'으로 불리던 황유민(21·롯데)은 이 대회서 생애 첫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타이틀 방어전에 나서는 황유민은 "첫 디펜딩 챔피언이지만 지난해와 코스가 달라서 새로운 코스에 맞게 준비할 생각이다."라면서 "올 시즌 목표인 다승을 향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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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지는 대회 3번째 우승을 노린다. [사진= KLPGA] |
2019년과 2020년 이 대회에서 '역대 통산상금 1위' 우승한 박민지(26·NH투자증권)도 나선다. 직전 대회인 E1 채리티 오픈에서 공동3위로 상금 4612만5000원을 획득한 박민지는 누적 상금 57억9778만3448원으로 장하나를 제치고 이 부문 최고에 올랐다.
박민지는 "이 대회에서 두 번 우승한 기억도 있고, 파5 홀에서 10타를 기록한 일도 있었다. 또 4년째 함께하고 있는 캐디와 처음 우승한 대회라서 감회가 남다르다"라면서 "우승은 언제나 하고 싶지만, 특히 좋은 기억이 있는 이 대회에서 우승하면 더욱 기쁠 것 같다"라고 강조했다.
E1 채리티 오픈에서 생애 첫 우승을 안은 배소현과 시즌 2승을 획득, 다승왕을 노리는 이예원 등이 나선다.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