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해양경찰서는 28일 제29회 바다의 날을 맞아 영도 봉래동 물양장 인근에서 수중·연안 정화활동과 해양환경보전 캠페인 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부산해경, 부산시, 한국해양구조협회가 공동주관으로 진행하는 이번 행사는 19개 기관 및 단체 160여명과 25t 크레인 등이 동원되었다.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해경, 부산시, 한국해양구조협회가 28일 부산 영도 봉래동 물양장 인근에서 바다의 날 기념 수중 정화활동 중 수거한 폐타이어 2024.05.28 |
해상에서는 해양경찰청 직속기관인 중앙해양특수구조단과 민간단체인 한국해양구조협회의 전문 다이버가 잠수해 최근 문제로 떠오르는 폐타이어·폐어구 등 각종 해양쓰레기를 해양환경공단 크레인 차량을 이용해 수거했다.
해양경찰청과 방제장비를 개발했던 기업이 해상부유물을 수거 할 수 있는 해상쓰레기 로봇 시연에 참가하며 수중정화 활동을 진행했다.
육상에서는 해양쓰레기와 낚시쓰레기의 피해를 알리기 위한 (사)동아시아바다공동체 오션의 전시활동과 해양환경보전 홍보 캠페인이 플로깅과 함께 진행됐다.
영도 봉래동 물양장을 시작으로 영도대교를 건너 자갈치시장까지 도보로 행진하면서 연안에 떨어진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과 동시에 해양환경보전 공모전에 수상한 해양오염예방 피켓사진 홍보활동도 전개하여 해양환경의 중요성을 알렸다.
이번 바다의 날 기념 정화활동 중 회수 된 수중 폐타이어는 재생타이어 제작업체를 통해 재생타이어로 자원이 순환 될 예정이다.
김형민 부산해양경찰서장은 "많은 기관 및 단·업체가 참여해 각자의 자리에서 여러 가지 방법으로 수중 및 연안 해양쓰레기를 수거와 캠페인을 전개하여 매우 보람된 시간이었다"라며 "앞으로도 부산해양경찰서는 부산의 깨끗한 바다환경을 위해 다양한 예방활동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ndh40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