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익산시가 이리고현초, 이리동북초 등 12개 학교에 9600만원을 들여 학교에서 농업·농촌의 가치를 배우는 스쿨팜(학교 텃밭)을 지원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스쿨팜은 학생들이 직접 농작물의 식재부터 재배, 수확, 음식 조리까지의 체험을 통해 농업이 음식이 되는 일련의 과정을 직접 경험하는 프로그램이다.
학교텃밭에서 아이들이 농업을 체험하고 있다.[사진=익산시] 2024.05.28 gojongwin@newspim.com |
스쿨팜 지원사업은 익산시와 익산교육지원청, 초등학교, 농협중앙회 익산시지부가 협력체계를 구축해 추진하고 있다.
시는 지난달부터 학교에 텃밭을 조성하고 익산 스쿨팜 시니어 사업단과 함께 상추, 감자, 토마토, 옥수수 등 작물을 심고 가꾸며 수확하는 체험을 진행하고 있다.
텃밭 상자를 이용해 벼 모내기와 전통방식의 벼 수확 등의 활동도 진행할 예정이다.
스쿨팜은 성취감을 부여하고 협동심 향상에 도움이 된다. 또한 작물의 성장 과정을 관찰하고 일지를 작성하는 활동을 통해 관찰 탐구력, 언어 표현력, 사고 이해력이 향상되는 효과를 가져와 학생들과 학부모의 호응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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