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2 도입 후 이용 크게 늘어...정비센터 4곳 개소
[대전=뉴스핌] 김수진 기자 = 대전시는 공영자전거 '타슈' 이용률이 시즌2 도입 후 8배가 늘었다고 28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 2022년 7월 시즌2 도입 이래 약 1년 6개월 만에 타슈회원이 15만 명에서 41만 명으로 26만 명 증가했고, 타슈 이용률도 21년 52만 건에서 23년 430만 건으로 약 8배 증가했다.
대전시 공영자전거 '타슈' 모습. [사진=대전시] 2024.05.28 nn0416@newspim.com |
평일 출퇴근 시간대 이용 비율이 24%로 가장 높아 생활 속 교통수단으로 사용되고 있다. 최근 티머니고와 연계해 대중교통과 타슈 환승 시 마일리지를 제공도 하고 있다.
시는 중구 대사동 등에 4개의 권역별 정비센터를 지난 20일 개소했다. 그동안 외삼동 타슈센터 1곳에서 이루어지던 정비 수요가 권역별로 분산되면서 빠른 대처가 이뤄질 전망이다.
대전시는 현 4900대 운영 중인 타슈 수를 2026년까지 7500대로 늘리고, 대여소도 같은 해 1500개소로 더 촘촘히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또 운영 인력도 2027년까지 연차별 충원한다.
타슈 2의 운영 중에 나타난 공영자전거의 무분별한 사용, 사유화, 고의 파손 등의 문제 해결을 위해 2024년 하반기에 휴대전화 본인 인증 절차를 도입하는 등 타슈 대여 시스템도 대폭 개편하고, 고의 파손 등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으로 강력하게 대처할 계획이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대전 공영자전거 타슈의 운영 및 이용률은 전국 최고 수준으로, 앞으로 타슈의 지속 확충을 통해 시민 수요에 적극 대응함으로써 대전이 일류 자전거 도시로 우뚝 설 수 있도록 하겠다"며 "성숙한 시민의식을 가지고 타슈를 소중하게 이용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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