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공항~신탄진 등 광역철도망 완성 건의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도는 국토교통부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 반영을 위해 광역철도 신규사업 등 10건의 신규사업을 제출할 방침이라고 28일 밝혔다.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은 철도투자를 효율적‧체계적으로 수행하기 위한 중장기 건설계획으로 국토교통부는 2025년 상반기 고시 목표로 관련 연구용역을 수행중에 있다.
충북도청. [사진=뉴스핌DB] |
충북도의 신규사업은 중부내륙 발전과 성장거점인 청주공항, 오창, 혁신도시의 접근성 강화를 위한 고속‧일반철도와 충청권 내 도시간 연계성 강화로 메가시티 완성에 기여하기 위한 광역철도로 구분했다.
도가 건의한 사업은 총 10건이다.
▲청주공항~김천 ▲중부내륙선 감곡~혁신도시 지선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청주공항~포항내륙철도▲중부내륙선 복선화▲오송연결선▲태백영동선 고속화 등 고속‧일반철도 7건과 ▲청주공항~신탄진▲광역철도 증평역 연장 ▲대전~옥천 광역철도 영동연장 등 광역철도 3건이다.
청주공항~김천철도와 중부내륙선 감곡~혁신도시 지선, 동서횡단철도(오창역, 증평역, 괴산역 포함) 사업은 중부내륙의 접근성 강화와 균형발전을 위한 일반철도이다.
청주공항~포항내륙철도는 내륙권 발전뿐만 아니라, 중부권 국제공항인 청주공항의 접근성을 향상시키기 위한 사업이다.
청주공항~신탄진 광역철도는 민자사업으로 검토중인 충청권광역급행철도(CTX)와 더불어 대전‧세종‧청주에 순환형 광역철도망을 구축해 메가시티 완성에 기여하기 위한 사업으로 구상했다.
현재 충북선 고속화, 천안~청주공항, 중부내륙선 2단계(충주~문경), 평택~오송 2복선화 등의 설계 및 공사가 본격 추진중에 있다.
아울러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된 대전~세종~충북 광역철도와 동탄~청주공항 광역철도는 민자적격성조사와 예비타당성조사를 위한 검토가 순조롭게 진행중이다.
도는 여기에 머무르지 않고 제5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주요 핵심사업을 추가 반영해 충북의 철도망을 완성한다는 방침이다.
강성환 도 균형건설국장은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은 미완의 철도망을 완성해 충북 철도 르네상스를 맞이하기 위한 과정이다"며 "건의한 사업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국토교통부와 지속 협의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도가 제출한 건의 노선은 국토교통부의 연구 용역과 심의를 거쳐 2025년 상반기 공청회 후 최종 발표될 예정이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