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가 주요 수출국인 미국, 중국, 일본, 베트남 구매자(바이어)와의 수출 상담 기회를 제공해 지역기업이 해당 국가에서 시장점유율을 확보하고 수출 거래처를 다변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해외바이어 초청 무역 상담회 웹포스터 [사진=부산시] 2024.05.28 |
부산시와 부산경제진흥원은 28일 오전 10시 파라다이스호텔 부산에서 '해외바이어 초청 무역 상담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상담회에는 산업재와 소비재를 취급하는 무역·제조 분야 7개국 37개사의 구매자(바이어)가 지역기업 128개사와 총 301건 규모의 일대일(1:1) 사업(비즈니스) 상담을 가질 예정이다.
상담 품목은 조선 기자재, 전기·전자, 철강·기계, 건축, 자동차 부품 등 산업재와 이미용, 식음료, 종합소비재 등의 소비재다.
기업들의 비용 부담을 없애고자 시는 통역을 비롯한 제반 사항을 무료로 지원하고, 부산수출원스톱지원센터의 수출 전문위원이 현장에서 무료 수출 자문(컨설팅)도 함께 제공한다.
시는 자매도시 등 해외 주요 도시에 설치한 해외무역사무소를 통해 현지 진성 구매자(바이어)를 초청하고, 이들과 상담을 희망하는 지역기업을 매칭한 만큼, 이번 상담회를 계기로 수출계약이 활발히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
신창호 디지털경제혁신실장은 "이번 상담회가 지역기업에 해외 진출 동기를 부여하고, 수출증대에 이바지하는 장이 되길 바란다"며 "시는 현지 해외무역사무소를 중심으로 구축한 세계 협력망(글로벌 네트워크)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지역기업을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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