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의령군은 2024년 농번기 일손부족문제 해소를 위한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에 앞서 내국인 근로자를 우선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
경남 의령군이 2024년 농번기 일손부족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내국인 근로자를 모집한다. 사진은 의령군청 전경[사진=뉴스핌DB] 2021.06.15 |
외국인 계절근로자는 농가 수요에 따라 외국 지자체와 양해각서 체결과 법무부(창원 출입국사무소)의 도입 승인에 따라 150일짜리 비자(E-8)가 발급될 것으로 보인다.
내국인 계절근로자 신청 기한은 오는 31일까지로, 의령군농업기술센터 농업정책과를 방문하거나 도농인력중개플랫폼으로 신청할 수 있다.
신청자격은 25세 이상 50세 미만으로 지역에 주소를 두고 농작업이 가능한 신체 건강한 자로, 임금은 2024년 최저임금이 적용되어 월 206만원선이며, 1일 8시간 근무, 주 1회 휴무가 보장된다.
단, 농가 여건에 따라 근로자 고용인원, 근로기간, 보수, 숙식 제공 등의 근로조건은 달라질 수 있다.
군 관계자는 "모집된 농업분야 내국인근로자를 대상으로 계절근로자 고용을 희망하는 농가와 연결하고, 농업인 고용주와 참여자는 근로조건 등을 자율적으로 협의하여 운영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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