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뉴스핌] 최민두 기자 = 경남 남해군은 남해경찰서와 협업으로 '안심배수구 안내판 설치 사업'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경남 남해군과 남해경찰서가 협업으로 설치한 안심배수구 안내판 [사진=남해군] 2024.05.27 |
남해군과 남해경찰서는 여름철 집중호우 시 도로 침수가 상습적으로 발생하는 구간을 중심으로 합동점검을 펼친 바 있다.
초기 대응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배수구 내 퇴적물을 신속하게 처리해야 하나 침수로 인해 배수구 위치 확인이 지연되어 왔다는 점에 주목, 이를 개선하기 위해 배수구 위치를 누구나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눈에 잘 띄는 안내판을 부착하게 됐다.
군은 관내 국도 및 지방도 주요 도로 36개 지점에 안심 배수구 안내판을 시범적으로 설치한 데 이어, 향후 추가 대상지를 발굴해 확대 설치할 계획이다.
정만식 남해군 건설교통과장은 "이번 안내판 설치는 남해군과 남해경찰서 간의 협업을 통해, 양 기관의 담당자들이 직접 안내판을 설치하는 등 적극행정을 실천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며 "앞으로도 도로 내 각종 재난재해 예방활동을 선제적으로 추진하기 위하여 기관 간의 협업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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