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자치도가 지방소멸 및 인구위기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도청 대회의실에서 인구활력추진단 소통회의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인구활력추진단은 지난해 8월 제정된 '도 인구활력추진단 설치 및 구성‧운영 조례'에 따라 설치된 협의체이다.
추진단은 전북자치도와 도내 인구감소(관심)지역 11개 시군이 상호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인구정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고자 지난해 첫 출범 후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존북자치도청 전경[사진=뉴스핌DB]2024.05.27 gojongwin@newspim.com |
이번 회의는 인구감소(관심)지역 11개 시군 실과장 등 50여 명이 참석했으며, 인구감소 위기에 공동 대응 방안 및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전략 등이 심도깊게 논의됐다.
행안부의 시군 지방소멸대응기금 배분체계가 4단계(S·A·B·C)에서 2단계(우수·양호)로 개편되고, 기금사업 범위가 유연하게 확대되는 등 제도 개편됐다.
이에따라 행안부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계획 컨설팅단으로 활동 중인 전문가를 초청해 효율적인 기금 활용방안과 전략적인 투자계획 수립을 통한 평가 대응에 대한 강의가 진행됐다.
전북연구원은 지방소멸대응기금을 효과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각 시군에서 활동 중인 청년활동가들의 현황을 조사하고, 시군의 지역자원과 연계하기 위한 방안을 제시했다.
전북자치도는 인구감소지역 지원 특별법」 따라 수립한 인구감소지역대응 시행계획의 틀 안에서 현재 도와 시군이 지방소멸대응기금 등의 재원을 효과적으로 활용하고, 행정안전부의 평가에 전략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또한 지방소멸대응기금 사업 중 대부분이 행정절차 완료 후 올해 공사가 시작되면서 집행률 향상과 실질적인 성과가 나올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기금의 효과를 도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집행 속도를 내달라고 시군에 적극 협조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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