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송은정 기자 =KCC와 LG화학이 친환경 원료를 활용한 도료 연구·개발을 위해 손잡는다.
KCC 김상훈 부사장(왼쪽)과 LG화학 이종구 부사장(오른쪽)이 MOU체결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KCC] |
KCC와 LG화학은 지난 23일 16시 용인시 마북동 소재 KCC 중앙연구소에서 '친환경 소재 및 도료관련 기술 연구·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이하 MOU)'를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KCC 최고 기술 책임자(CTO) 김상훈 부사장, LG화학 CTO 이종구 부사장을 비롯해 양사 관계자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친환경 원료를 적용한 도료 연구·개발에 대한 협력 의지를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MOU를 통해 KCC와 LG화학은 이산화탄소 전환 또는 미생물 발효 기반의 친환경 원료를 도료 수지합성에 응용해 ▲자동차용 ▲자동차 부품용 ▲공업용 ▲모바일용 등 다양한 도료 분야에 대한 연구 및 개발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KCC는 LG화학과의 협업을 통해 환경 친화적인 제품을 확대하고, 제품 생산에 필요한 에너지를 줄여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상훈 KCC 부사장은 "양사간 MOU를 통해 친환경 원료를 적용한 제품 개발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며 "이번에 개발한 LG화학의 탄소중립소재는 친환경성이 우수한데다 제품 품질도 업그레이드 시켜줄 수 있어 KCC 도료와의 시너지가 클 것" 이라고 밝혔다.
이종구 LG화학 부사장은 "화학업계를 리딩하는 두 기업이 만나 친환경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친환경 제품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다양한 소재 개발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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