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고장 난 자전거, 찾아가서 수리해 드려요."
경남 창원시는 소소한 고장으로 방치되고 있는 자전거로 인한 시민들의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2024 찾아가는 자전거수리방' 시범 추진을 월영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시작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25일 창원시 월영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시범 추진한 2024 찾아가는 자전거수리방 [사진=창원시] 2024.05.26 |
이번 사업은 시가 올해 목표로 하는 일상생활과 직접적으로 연관된 사업들을 집중적으로 추진해 시민의 편의성과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것으로, 창원시가 주관하고 창원시 지속가능발전협의회가 주관한다.
지난 4월 한 달간 시민들의 신청을 반영해 ▲월영동(5월25일) ▲상남동(6월8일) ▲가음정동(6월15일) ▲명곡동(6월22일) ▲팔용동(6월29일) 행정복지센터로 매주 토요일 찾아간다.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로 신청량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타이어 공기 주입, 핸들 안장 조절, 브레이크 윤활유 주입 등은 무상으로 수리된다. 다만 부품 교체 시, 부품비는 본인 부담이다.
정숙이 기후환경국장은 "그간은 평일 오후 레포츠파크로 찾아오는 시민들에게만 무상 수리했지만, 이번 사업으로 시민 곁으로 찾아가서 수리하는 것으로 확대했다"며 "시민의 편의성을 위한 생활밀착 행정인 만큼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창원시와 레포츠파크는 만 65세 이하 창원시민을 대상으로 2월부터 11월까지 생활반, 직장인반(야간), 중급반의 자전거 무료교실을 운영하여 자전거 타기 활성화에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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