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및 남미∙아시아∙오세아니아 등 주요 대륙에서 판매 본격화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피부미용 의료기기 전문기업 이루다는 자사의 차세대 레이저 장비 '리팟'이 호주 연방제품청(TGA, Therapeutic Goods Administration) 승인을 획득했다고 24일 밝혔다.
'리팟'은 그 동안 미국(FDA), 사우디아라비아(SFDA), 브라질(ANVISA), 싱가폴(HAS) 등 대륙별 주요 국가에서 승인을 받은 바 있다. 여기에 이번 호주 TGA 승인까지 획득하면서 오세아니아 시장에도 진출, 주력시장인 미국을 비롯해 글로벌 주요 대륙 전역에서 판매를 강화할 수 있게 됐다.
이루다의 차세대 레이저 기기인 '리팟'은 532nm 파장의 Q-Switched ND:YAG 레이저 소스에 'VSLS' 기술이 적용된 기기이다. 이루다의 스테디셀러인 '시크릿 RF'에 이어 차세대 실적 성장을 견인할 시그니처 장비로 꼽힌다.
이루다 '리팟'. [사진=이루다] |
'리팟'은 특히 그 동안 국내 제조사에서는 시도하지 않았던 병원 내 의료진을 위한 교육 시스템 및 사후 관리 시스템 제공 등 차별화 된 서비스로 호평을 받았다. 이를 바탕으로 제품 및 브랜드에 대한 신뢰도를 강화하면서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토르 RF' 역시 이번 호주 TGA 승인을 동시에 획득했다. '토르 RF'는 1MHz 주파수 대역의 비침습 방식 고주파 장비로, 진동 및 모션헤드를 통해 효과적으로 에너지를 침투시킬 수 있다. 이를 통해 빠르고 효과적으로 심부열을 발생시킨다. 특히 전극의 배열을 스위칭 할 수 있는 Deep/Low Mode를 통해 침투 깊이를 조절할 수 있어 다양한 적응증에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루다 관계자는 "뛰어난 기술력과 차별화된 경쟁력을 가진 당사의 리팟과 토르 등은 호주 바이어들이 가장 주목하는 제품"이라며 "미국, 중동, 유럽, 아시아에 이어 오세아니아 시장에서 연이어 허가를 획득한 만큼 주요 대륙의 매출 확대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nylee5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