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지역 내 외국인 근로자를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전담 지원기관인 문을 열었다.
부산시는 부산시노동자종합복지관(연제구 연수로 86) 지하 1층에 '부산 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이하 센터)'를 개소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22일 부산시노동자종합복지관에서 열린 부산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 제막식 [사진=부산시] 2024.05.24 |
부산 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는 지역 내 외국인근로자를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전담 지원기관이다. 시는 지난 2월 고용노동부 외국인근로자 지역정착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센터 설립을 추진했다.
이번에 개소한 센터는 한국노총 부산지역본부가 운영을 맡으며, 연간 4억원(국비 2억원, 시비 2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외국인노동자의 지역 장기 체류와 지역사회 융합을 돕는 노동관계 전문 상담, 한국어·산업안전 교육, 멘토링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센터의 운영일은 일요일부터 목요일까지며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금요일과 토요일, 공휴일은 휴무한다. 다만, 교육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일부 과정은 토요일에 진행한다.
한국어 및 정보화 과정은 일요일에 운영되며, 산업안전, 생활정착, 건강증진 등의 과정은 토요일에 운영된다.
외국인근로자(E-9, H-2)라면 누구나 이 센터에서 운영하는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박형준 시장은 "이번에 출범한 부산 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의 여러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거주 외국인근로자의 다양한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을 것"이라며, "시는 앞으로도 지역 외국인근로자의 실질적인 권익증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부산을 명실상부한 글로벌 허브도시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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