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인천의 한 여자고등학교 중간고사에서 출제오류가 발견돼 교육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이 학교는 지난해 2학년 중간고사에서도 출제오류가 발견돼 교육당국으로부터 기관 경고를 받았다.
인천시교육청 전경 [사진=인천시교육청] |
21일 인천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달 말 미추홀구의 한 여자고등학교에서 치러진 2학년 중간고사 생명과학I 시험 중 3개 문항에 오류가 발견됐다.
학교 측은 처음 학생들이 2개 문항에 대해 이의를 제기하자 교과협의회를 열어 출제오류를 파악했으며 다른 문제들에 대한 검토 과정에서 추가로 다른 1개 문항의 오류를 확인했다.
앞서 이 학교에서는 지난해 10월에 치러진 2학년 중간고사에서도 같은 과목인 생명과학I 에서 4개 문항에 오류가 발견돼 재시험이 치러지는 소동이 빚어졌다.
시교육청은 당시 이 같은 사실을 확인하고 학교에 기관경고 처분을 내렸다.
학교 측은 이번 중간고사 출제오류와 관련, 학업성적관리위원회에서 재시험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시교육청은 이 학교의 2년 연속 시험 출제오류와 관련, 조사를 진행하고 징계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hjk0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