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법무부는 20일 경기 과천시민회관에서 '따뜻한 동행, 모두가 행복한 대한민국'이라는 슬로건 아래 제17회 '세계인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재한외국인의 정착지원과 사회통합 분야에서 오랫동안 헌신한 공로를 인정받은 개인과 단체에게 대통령 표창, 국무총리표창 등 총 17점의 정부 포상이 수여됐다.
개인 분야 대통령 표창은 한국에서 50여 년간 장애인을 위해 봉사·헌신한 제라딘 라이안 수녀와 21년간 다문화가정 정착지원 활동을 해 온 이나니 김포시외국인주민지원센터 상담팀장이 수상했다.
단체 분야 대통령 표창은 10년간 외국인 주민의 한국사회 적응지원, 무료진료소 운영 등 외국인 정착 지원 및 권익향상에 기여한 '서울시 성동외국인노동자센터(안진경 센터장)'가 받았다.
[서울=뉴스핌] 법무부는 20일 경기 과천시민회관에서 '따뜻한 동행, 모두가 행복한 대한민국'이라는 슬로건 아래 제17회 '세계인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사진=법무부] 2024.05.20 peoplekim@newspim.com |
박성재 법무부 장관은 기념사에서 "법무부는 우리 사회에 꼭 필요한 외국인재의 유입을 질서 있고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한편 외국인들이 우리사회에 잘 정착할 수 있도록 지방자치단체 등과 협업을 강화해나가고, 국민과 외국인이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환경 조성을 위해 사회통합정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나라가 지속적인 경제발전을 이루고, 국민과 이민자가 함께 성장하는 글로벌 선도국가로 나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오는 20일부터 26일까지 열리는 세계인 주간에는 다양한 학술포럼을 비롯해 전국 출입국·외국인관서에서 해당 지자체와 함께 전통음식 만들기(서울남부), 민속놀이 축제(수원), 한국어 말하기 대회(부산) 등 주민과 외국인이 함께하는 다양한 문화축제가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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