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체육대회 내년 10월 17~23일…82개 경기장 50개 종목
전국장애인체육대회 내년 10월 31~11월5일… 36개 경기장 31개 종목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지난 2000년 제81회 전국체전 이후 25년 만에 부산에서 열린다.
부산시는 2025년 개최되는 '제106회 전국체육대회'와 '제45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개최 일정을 확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2000년 제81회 전국체전 이후 25년 만에 부산에서 열리는 106회 전국체육대회는 내년 10월17일부터 23일까지 7일간 82개 경기장에서 50개 종목의 경기를 치른다. 사진은 부산시청 전경 [사진=뉴스핌DB] 2023.07.13 |
시는 지난 2월 '전국체전기획단'을 신설·구성해 본격적인 체전 준비에 돌입했으며, 시민단체, 정·재계, 언론·방송사 등 140여 명으로 구성된 조직위원회가 꾸려졌다.
부산은 국내 최초의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양정모, WBC 세계 복싱 챔피언 장정구, 롯데 자이언츠의 최초 우승을 이끈 무쇠팔 최동원, 탁구 여제 현정화 등 위대한 스포츠 선수를 배출하는 등 대한민국 스포츠 역사의 중심지이자 '구도(球都)'로서 다시 한번 전 국민에게 선사할 감동의 물결을 준비 중이다.
'제106회 전국체육대회'는 내년 10월 17일부터 10월 23일까지 7일간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 등 82개 경기장에서 50개 종목의 경기를 치르며, '제45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는 내년 10월 31일부터 11월 5일까지 6일간 36개 경기장에서 31개 종목의 경기를 치른다.
국내 최고 권위·최대 규모의 종합체육대회인 '전국체육대회'와 '전국장애인체육대회'가 개최되면 4만여 명의 국내·외 선수단 및 임원·가족, 관람객 등이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박형준 시장은 "내년 전국체전은 '글로벌 허브도시'이자 '스포츠 천국도시' 부산에서 모두 하나가 되는 대한민국을 위해 부산시민과 함께 준비하겠다"며 "이번 대회가 참가 선수와 부산을 찾는 관람객에게 편안하고 안전하며 감동을 선사하는 축제의 장이 되기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dh40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