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는 세계인의 날을 기념해 18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해운대 영화의전당에서 '제19회 부산세계시민축제'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41개국 77개 단체 1만3000여명의 참석하는 이번 행사는 시와 법무부가 주최하고, (재)부산글로벌도시재단과 부산출입국·외국인청, (사)문화복지공감이 주관한다.
부산시 제19회 부산세계시민축제 포스터 [사진=부산시] 2024.05.17 |
먼저, 영화의전당 야외광장에서는 중국, 필리핀, 에콰도르, 케냐, 일본, 인도네시아, 칠레, 몽골, 인도, 카메룬, 이탈리아, 대한민국 등 그 어느 해보다 다양한 국가의 전통·퓨전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남미, 아시아, 아프리카, 유럽 등 국가별 전통공예품 전시, 음식 및 문화체험, 관광 홍보기념품 배부 등 세계문화를 직·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체험 공간(부스)를 마련했다.
영화의전당 6층 시네마테크에서는 (재)한-아프리카재단(KAF), (사)부산국제어린이청소년영화제(BIKY)와 협력해 세계시민교육의 일환으로 '영화 속 세계시민 이야기'와 무료 영화 관람 행사를 개최한다.
세계인의 주간(5월17일~25일)'을 맞아 부산에서는 다양한 세계적(글로벌) 행사가 계속해서 펼쳐질 예정이다.
일정별로는 ▲아프리카 영화제(5월9일~23일)를 시작으로 ▲2024 주한외교단 부산 초청(5월17일~18일), 인조이 잉글리시 위크(Enjoy English Week)(5월17일~19일) ▲한중일어린이아트페어(5월18일~6월2일) ▲다이아몬드브릿지(광안대교) 국제걷기축제(5월19일) ▲세계인의날 기념행사(5월20일) ▲글로벌 도시 부산, 우리 동네 사람들 이야기 대회(5월20일) ▲외국인 유학생 채용박람회(5월23일) 등의 행사가 진행된다.
박형준 시장은 "이번 제19회 부산세계시민축제는 '글로벌 도시의 사람들(People of the Global City)'이라는 주제에 걸맞게, 부산에 살고 있는 다양한 국적의 사람들이 한자리에 모여 함께 소통하고 화합하는 교류의 장이 될 것"이라며 "이번 축제에 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ndh40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