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삼척시가 오는 18일 개막하는 '2024 삼척 장미축제'에서 바가지 요금근절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한다.
[삼척=뉴스핌] 이형섭 기자 = 삼척해변 광장데크에 설치된 2024년 장미축제 홍보판에서 기념사진을 찍는 가족. 2024.05.14 onemoregive@newspim.com |
14일 시에 따르면 지난 13일 삼척시청 대회의실에서 축제 부스 및 푸드트럭 운영자, 30여 명을 대상으로 행사 진행에 관한 내용을 최종 브리핑하면서 '바가지요금' 근절을 위한 교육을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바가지요금' 근절을 위한 교육을 수강하고 '바가지요금' 근절 서약을 하는 등 성공적인 행사개최에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또 시는 바가지요금 신고센터를 운영해 가격표시제 이행 실태와 먹거리 업소 불공정거래행위를 지도·점검하는 등 바가지요금에 대응할 방침이다.
바가지요금 근절 캠페인.[사진=삼척시청] 2024.05.14 onemoregive@newspim.com |
아울러 삼척시청 홈페이지를 통해 먹을거리 메뉴와 중량, 수량, 가격을 소비자들에게 공개해 상인들이 임의로 가격을 바꿀 수 없도록 조치했다.
황철기 관광정책과장은 "축제를 찾는 관광객들이 마음껏 먹고 보고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있다"며 "바가지요금은 지금까지 쌓아온 지역축제에 대한 이미지를 해치고 정당한 가격에 판매하는 상인들에게 악영향을 끼치는 만큼 행정력을 집중하여 바가지요금이 발생하지 않도록 대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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