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하동군이 농가 경영비 줄여 잘사는 농촌 만들기에 나섰다.
군은 농업인의 영농기반 조성 및 노동력 절감을 위한 유기질비료 지원사업 외 2개 사업에 6억7300만원의 추가 보조금을 확보했다고 14일 밝혔다.
경남 하동군이 농업인의 영농기반 조성 및 노동력 절감을 위한 유기질비료를 지원한다. 경남 하동군청 전경 [사진=뉴스핌DB] 2023.11.08 |
유기질비료 지원사업은 기존에 선정된 물량 중 혼합유박, 혼합유기질, 유기복합 비료를 포당 1800원, 부숙유기질비료를 포당 1800원에 지원하며, 각각 농가당 50포, 100포 한도로 지원한다.
추가 지원금은 11월 30일까지 공급된 물량에 한해 지급되며, 연말에 농가 계좌로 입금된다.
농업인 선택형 농기계 지원사업은 정부 지원 대상 농기계 중 융자한도액이 100만원 이상인 경우, 융자한도액의 70%를 지원한다.
이 사업을 통해 최대 2000만원까지 보조금을 받을 수 있으며, 농기계 구입 가격의 50%를 초과할 수 없다.
맞춤식 영농규모화지원 기반조성사업은 농축산물 생산시설을 현대화하고, 농식품 가공시설 등의 사업비를 지원한다.
이 사업은 최대 1000만원까지 지원되며, 운영자금이나 부동산 구입, 농업용 창고 등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농업 보조사업의 추가 지원으로 비료가격 상승과 노동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의 경영비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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