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는 13일 오후 2시 30분 시청에서 부산시사회복지협의회와 '감염취약시설 감염관리 체계구축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이소라 시 시민건강국장, 오흥숙 시사회복지협의회장이 참석해 협약서에 서명했다.
이소라 부산시 시민건강국장(오른쪽)이 13일 오후 시청에서 오흥숙 부산시사회복지협의회장과 체결한 감염취약시설 감염관리 체계구축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서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부산시] 2024.05.14 |
이번 협약은 시의 감염관리 정책과 지역사회의 사회복지서비스가 연계한 감염관리 체계구축을 한층 강화해 감염병으로부터 사회복지시설 등 감염취약시설 이용자의 건강을 보호하고 돌봄 공백을 최소화하고자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시는 감염취약시설의 감염관리와 감염병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현장 자문과 교육・훈련 등에 필요한 정보 제공과 정책적 지원을 하고 ▲시사회복지협의회는 감염병 위기 상황에 대한 대응 역량을 강화해 돌봄서비스 공백을 최소화하는 데 협력한다.
지역 내 노인요양시설과 장애인시설의 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감염관리 현장자문(컨설팅), 종사자 교육, 모의훈련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양측은 오는 17일부터 11월까지 사회복지시설, 요양병원 등 32곳을 대상으로 감염관리 전문가가 참여하는 감염취약시설 감염관리 현장 자문(컨설팅)을 진행한다.
이소라 시민건강국장은 "이번 업무협약 체결로 복지서비스와의 정책 연계가 더욱 활발해져 감염병으로부터 안전한 도시로 우리 부산이 한 걸음 더 나아갈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는 앞으로도 고령인구가 많은 부산의 특수성을 살리고, 복지시설별 환경의 고유성과 연계한, 다른 지역과 차별화된 부산형 감염관리 체계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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