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6년 착공·8년만에...경북 영주-강원 영월-충북 단양 연결
[영주=뉴스핌] 남효선 기자 = 13일 오후 경북 영주시 부석면 단산리 마구령에서 열린 '단산~부석사간 도로 건설공사(마구령터널) 개통식'에서 이철우 경북지사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날 개통식을 갖고 본격 통행에 들어간 '마구령 터널'은 경북도와 충북도, 강원도를 잇는 도로로 지난 2016년 8월 1일 착공해 8년만인 지난 4월 임시개통에 이어 이날 정식 개통됐다. 3.03km의 마구령 터널 개통으로 영주 시내에서 남대리까지 1시간 10분이 소요되던 이동시간이 40분으로 줄어들고 터널을 통과하면 국가지원지방도 28호선을 통해 강원도 영월과 충북 단양으로 이어진다. 이 지사는 "마구령 터널 개통으로 경북, 강원, 충북의 상생발전이 기대된다. 터널을 통해 3道가 힘을 합쳐 중부권 균형발전과 관광산업의 상승효과를 내겠다"고 말했다. 개통식에는 이 지사를 비롯 박남서 영주시장, 임종득 국회의원 당선인, 최명서 영월군수, 각 지역 의원과 기관단체장, 지역주민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사진=경북도] 2024.05.13 nulche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