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와 서부산권 지자체가 부산의 동·서 균형발전의 실현을 위해 서부산권 발전 사업을 논의했다.
부산시는 13일 오후 2시 시청 26층 회의실에서 서부산권 4개 지자체(북구·사하구·강서구·사상구)와 함께하는 '제2회 서부산 발전 협의체'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김광회 시 경제부시장을 비롯한 오태원 북구청장, 이갑준 사하구청장, 김형찬 강서구청장, 조병길 사상구청장 등이 참석했다.
13일 오후 2시 시청 26층 회의실에서 열린 제2회 서부산 발전 협의체 [사진=부산시] 2024.05.13 |
이번 회의는 2024년 시정 운영 방향을 공유하고 서부산 발전을 위한 당면 현안을 심도 있게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서부산의 현안을 조기에 추진 완료해서 서부산을 부산의 새로운 성장거점으로 거듭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노후 산단의 디지털화와 미개발지의 혁신적 개발, 명품 주거단지의 완성 등 산적한 현안을 새롭게 전열을 가다듬어, 시·구가 합심하고 제22대 국회와 시의회가 협업해 신속히 서부산 혁신을 완료해 나갈 계획이다.
시와 4개 자치구는 서부산권 도시 기반 시설(인프라) 확충을 위해 ▲화명~만덕 연결도로 사업 ▲화명장미브릿지 건설 ▲하단 역세권 및 낙동대로 역세권 개발 ▲서부산권 신속한 재개발․재건축을 위한 용적률 상향 ▲도시철도 하단~녹산선 건설을 추진한다.
또 ▲가덕도신공항 건설사업의 주민 보상 철저 ▲낙동강 횡단교량 건설 신속 추진 ▲사상~구덕터널~부산역 도시철도 건설 ▲경부선 지하화 관련 개발사업 추진사업 등에 대해 적극적으로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문화·복지, 안전한 서부산권 조성을 위한 사업으로 ▲화명수목원 확장 조성 ▲대천천 누리길 조성사업 ▲도시철도 덕천역 이동편의시설 설치 ▲감천문화마을 입장료 징수 대안 요청 ▲낙조분수대 주차장 지하화를 약속했다.
낙동아트센터 건립 및 개관, 대저공공주택지구와 연계한 강서체육공원 활성화, 학장천 상류부 하천정비사업, 국립 과학의 전당 유치 등 시민 삶의 질 향상에 밀접하게 연관된 사업들도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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