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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尹, 채상병 특검 거부 시 야6당 공동행동 검토"

기사입력 : 2024년05월13일 10:57

최종수정 : 2024년07월05일 11:13

"채상병 특검 거부는 총선 민의 거부"
라인사태 관련 "일본 정부에 항의 수준 높일 것"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대통령이 채 상병 특검법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할 시 야 6당의 공동행동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야 6당은 민주당을 포함해 녹색정의당, 진보당, 조국혁신당, 개혁신당, 새로운미래를 말한다. 

이해식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13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채 상병 특검 거부는) 총선 민의 거부 선언으로 규정하고, 재의표결 관철을 위한 전방위적인 액션 플랜을 가동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4.05.13 leehs@newspim.com

정치권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르면 21일 채 상병 특검법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할 가능성이 높다. 이에 민주당 초선 당선인들은 지난 10일부터 채 상병 특검 관철을 위한 천막 농성에 돌입했다.

이 수석대변인은 "개별 의원 등도 대응해서 총력을 경주한다"며 "SNS나 공개 서한을 통해 각종 방식을 총동원해서 대응하겠단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수석대변인은 네이버 라인사태와 관련해선 "당력을 경주해서 일본 정부에 대한 항의 수준을 높여나가기로 했다"며 "네이버의 경영 판단과는 별개로 일본 정부 상대로 항의 수준을 높여나가야 한다는데 공감했다"고 했다.

이어 "최근 사도광산 세계문화유산 등재 관련보도, 독도 불법 점유를 포함한 교과서 왜곡, 독도 침탈 야욕, 야스쿠니 집단참배 등 윤 정권의 왜곡된 굴종적 대일관계가 불러온 각종 사안에 대해 외통위, 과방위, 산자위, 행안위 등 관련 상임위를 개최를 요구하고 긴급 현안 질의를 추진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5·18 민주화 기념식과 관련해선 "기념식과 전야제에 의원들과 당선인들이 개별적으로 참여하기로 했다고 했다"며 "(당일) 오후 2시부터 당원과 함께 컨퍼런스 호남편이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데 이재명 대표가 참석한다"고 말했다.

ycy148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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