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의회는 몽골 울란바토르 방문 대표단이 지난 7일부터 11일까지 4박 5일의 짧은 방문 일정을 역동적으로 소화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대표단은 8일 방문 첫 일정으로 울란바토르 시의회를 방문해 바트바야스갈란 잔트산 의장을 만나 양 의회간 우호교류협정을 체결하고, 향후 행정·경제·문화·관광·환경 등 각 분야에서 협력과 교류 증진에 협력하기러 약속했다.
9일에는 주몽골 대한민국대사 면담을 통한 우호교류 분야에 대한 자문 및 세부 추진방안 자료조사 활동과 KOTRA 울란바토르 무역관을 방문해 몽골의 한국기업 진출현황과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자리도 가졌다.
안성민 부산시의회 의장(왼쪽)이 8일 몽골 울란바토르시의회를 방문해 바트바야스갈란 잔트산 울란바토르시의회 의장과 우호교류협정을 체결하고,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사진=부산시의회] 2024.05.08 |
이 자리에서 최진원 주몽골 대사는 "몽골인들의 평균수명이 남성은 65세, 여성은 75세로 한국의 우수한 의학품 수입 등 보건분야 교류 확대가 시급한 상황"이라 자문했다.
이에 KOTRA 울란바토르 무역관 관계자는 "울란바트로는 도시인프라, 하수도, 교통, 대기오염 등의 문제가 있다"며 "지하철 도입 관련 입찰이 추진되고 있는데 한국기업의 진출을 위해 많은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현지 몽골국영방송(MBN)을 비롯한 Eagle TV, SBN 등 현지 주요 언론은 우리 대표단의 이번 울란바토르 시의회 방문에 대해, 양 도시의 우호 협력 관계를 더욱 강화하고 각 도시의 발전과 상호 이익 확대에 긍정적으로 기여할 것으로 평가했다.
안성민 단장은 9일 몽골국영방송(MBN) 인터뷰 출연 및 민영방송의 'Journey in the city'에 출연해 부산의 주요산업, 대표적 국제행사, 선진 대중교통 서비스 등을 소개하고, 향후 다방면에서 울란바토르와의 협력 관계에 대해 이야기했다.
대표단은 10일 울란바토르의 주요 기관 관계자 간담회 및 테렐지 국립공원 현장방문 등 바쁜 일정을 마무리하고 11일 한국으로 귀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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