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정규리그 3위' 한국물가정보가 접전 끝에 4위 수려한합천을 꺾고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한국물가정보는 8일 한국기원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 2023~2024 KB국민은행 바둑리그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수려한합천에게 3-2로 승리, 승부를 결정지었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한국물가정보 박정삼 감독과 선수단. [사진= 한국기원] 2024.05.09 fineview@newspim.com |
한국물가정보는 주장 강동윤 9단이 선승을 거둔데 이어 특급용병 당이페이 9단의 대역전승으로 앞서 나갔다. 수려한 합천은 한태희 8단과 송지훈 8단이 연달아 한승주·박민규 9단을 잡으며 반격을 노렸지만, 한국물가정보의 4지명 최재영 7단이 영건 김승진 5단을 경험으로 눌렀다.
엎치락뒤치락한 승부 속에서 경험이 부족했던 김승진 5단이 두 번의 기회를 살리지 못하면서 최재영 7단의 188수 만에 백 불계승으로 한국물가정보가 승리를 가져갔다.
10일부터 사흘간 열리는 플레이오프는 정규리그 2위 팀 울산 고려아연과 준플레이오프 승리 팀 한국물가정보의 3차전 대결로 펼쳐진다. 정규리그에서는 전반기엔 울산 고려아연이 3-2로, 후반기엔 한국물가정보가 3-2로 승리하면서 1승 1패씩 주고받았다.
2023~2024 KB국민은행 바둑리그의 팀 상금은 우승 2억5000만원, 준우승 1억원, 3위 6000만원, 4위 3000만원이며 5판 3선승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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