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영동지역 최초로 초정밀 버스 위치정보 서비스가 동해시에서 시행된다.
9일 시에 따르면 현재 시내버스를 이용하는 시민의 BIS 도착 정보 의존도가 점점 높아지고 있으나, 단말기 미설치 지역과 도착 정보가 맞지 않는 등 한계점에 직면해 있다.
동해시가 초정밀 버스 위치정보 서비스 제공을 위해 (주)카카오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사진=동해시청] 2024.05.09 onemoregive@newspim.com |
이에 시는 지도기반의 초정밀 버스 위치정보를 스마트폰이나 키오스크를 통해 정확하게 전달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에게 고품질의 생활 밀착형 서비스 제공을 위해 심규언 동해시장과 조성윤 카카오 로컬맵 리더 및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날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동해시 버스정보시스템 고도화 및 이용자 편의성 증진 등 대중교통 이용 촉진 향상을 위해 공동 노력한다.
또 동해시는 지역내 모든 버스의 초정밀 실시간 및 기반 정보 제공과 정보 연계 간 장애 발생 시 신속한 대응에 나서고 카카오는 동해시에 초정밀 실시간 정보를 활용한 카카오맵 서비스지원과 함께 변경되는 버스 정보에 대한 서비스 반영 등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현재 동해시는 버스의 위치를 정확(2cm 오차)하게 확인할 수 있는 RTK 기반의 초정밀 버스 위치 정보 시스템을 구축 중이며 다음달부터 카카오맵(모바일)과 현재 신설 중인 스마트 버스정류장의 현장 키오스크를 통해 동해시 전 노선에 초정밀 버스 위치정보 서비스를 제공한다.
심규언 동해시장은 "초정밀 버스 위치정보 제공으로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는 물론 편의성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더욱 스마트한 대중교통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교통 인프라 개선 등에 심혈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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