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뉴스핌] 남효선 기자 = 지난 2월과 3월 사이에 경북 포항시 영일대해수욕장 백사장에서 발견된 인골은 올해 1월24일 실종 신고된 50대 여성인 것으로 확인됐다.
8일 포항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월 26일 아침 산책을 나온 시민이 백사장에 밀려 나온 다리뼈 조각 등 인골을 발견해 신고했다.
경북 포항해양경찰서 전경[사진=뉴스핌DB] |
신고를 받은 해경은 DNA 검사 등 인적사항 검사에 들어갔다.
이 결과 해당 인골은 지난 1월 21일 영일대해상누각 인근에서 실종된 A(여, 50대)씨로 최종 확인됐다고 8일 포항해경이 밝혔다.
당시 수사에 나선 해경은 "강원도에 주소를 둔 A씨는 실종 신고 이후 포항 영일대해상누각으로 들어가는 모습은 CCTV로 확인됐지만 나오는 모습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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