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뉴스핌] 이성훈 기자 = 경기 평택해양경찰서가 6일부터 12일까지 7일간 대조기 기간에 맞춰 연안 안전사고 위험 '주의보'를 발령했다.
6일 해경에 따르면 최근 바닷가를 찾는 관광객들이 물때를 인지 못 하는 등 부주의로 갯벌이나 갯바위에 고립되어 구조되는 사례가 늘고 있어 주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안전 순찰을 강화하고 있는 평택해경[사진=평택해경] 2024.05.06 |
특히 대조기 기간에는 평소보다 바닷물이 많이 빠지고 많이 들어오는 시기로 해안가 저지대 침수나 갯벌·갯바위 고립 등 안전사고가 발생할 위험이 높다.
이에 평택해경은 갯벌 고립 등 연안 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위험지역과 해안가 저지대를 중심으로 예방 순찰을 강화하고 지자체 등 관계기관과 함께 대국민 안전 정보 제공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해경 관계자는 "갯벌 등 해안가를 찾는 국민들은 갯벌 활동 시 구명조끼 착용 및 안전 수칙을 준수해 달라"며 "긴급 상황을 대비해 구조 장비를 갖추고 출동 태세를 유지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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