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국토교통부는 이틀간 용산어린이정원 개방 1주년을 맞아 '용산어린이정원 개방 1주년 생일잔치'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사진=국토부] |
용산어린이정원은 주한미군기지로 활용되던 부지를 반환받아 어린이들이 자유롭게 뛰어놀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했다.
7만㎡ 규모의 넓은 잔디마당, 어린이가 물놀이 할 수 있는 분수정원, 야구장·축구장·테니스장으로 구성된 스포츠필드 등으로 운영하고 있다.
또 어린이를 위한 다양한 체험행사와 버스킹·워킹투어·스탬프 투어 등 상시프로그램 및 음악회, 물놀이행사 등 각종 행사도 진행하고 있다.
지난 1년간 20만 명이 넘는 국민들이 방문하며 도심 속 어린이체험 및 국민 소통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개방 1주년을 기념해 개최한 행사에서는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이 참석해 꿈나래마켓 개관식을 진행한다.
잔디마당 서측에 위치한 꿈나래마켓은 기존 미군주택을 리모델링한 것으로 텀블러, 우산, 돗자리 등 어린이정원 기념품을 판매하고 축구골대, 공, 캠핑의자·테이블 등 어린이 놀이용품과 피크닉용품을 대여한다.
어린이정원에서는 어린이날과 어린이정원 개방 1주년을 맞이해 5월에 플리마켓, 어린이정원사 등 다양한 이벤트를 기간별로 진행한다.
박 장관은 "지난 1년간 용산어린이정원에 20만명이 넘는 많은 분들이 방문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어린이들이 용산어린이정원에 방문해 마음껏 뛰놀고 꿈을 키워갈 수 있도록 다양한 전시·체험 공간과 어린이 프로그램 등을 마련할 예정이니 자주 방문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용산어린이정원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오는 26일까지 주말동안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야간개장한다.
min7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