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45대 보급, 기기 가격의 80% 지원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시는 시각, 지체·뇌병변, 청각·언어 등 장애유형에 적합한 정보통신보조기기 구매를 지원하는 '2024년 장애인 정보통신보조기기 보급사업'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이 사업은 장애로 인해 정보접근·활용에 어려움을 겪는 장애인들에게 적합한 정보통신 보조기기 보급을 통해 이들의 정보접근성·일상생활의 편의성을 제고하기 위한 것이다. 올해는 전년(740대)과 유사한 수준인 745대를 보급한다.
서울시청 전경 [사진=서울시] |
지원대상은 서울시에 주소를 둔 등록 장애인 또는 상이등급 판정을 받은 국가유공자며 보급기기 제품 가격의 80%를 지원한다.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은 제품가격에 따라 최대 94%까지 지원이 가능하다.
보급품목은 점자정보 단말기 등 시각장애인용(72종), 특수마우스 등 지체·뇌병변장애인용(23종), 영상전화기 등 청각·언어장애인용(48종) 등 총 143종이며 본인의 장애유형에 적합한 제품을 골라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정보통신보조기기 상담센터(1588-2670)를 통해 안내 가능하다.
보조기기 보급을 희망하는 장애인은 이달 7일부터 6월 21일까지 구비서류를 갖춰 정보통신보조기기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거주지(주민등록지 기준) 관할구청 또는 동주민센터에 방문 또는 우편으로도 신청이 가능하다.
박진영 서울시 디지털정책관은 "정보통신 보조기기 보급사업은 정보접근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장애인들에게 경제·사회 활동 참여를 촉진하여 정보격차를 해소하는 데 큰 도움을 주는 사업"이라며 "지속적인 정보통신 보조기기 보급 확대를 통해 장애인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더욱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kh9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