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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즈업] 민주당 새 원내대표로 선출된 박찬대는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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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전 최고위원...인천토박이·3선 국회의원
"尹 거부권 법안 재추진...개혁 국회 약속"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더불어민주당 차기 원내대표에 '친명(친이재명)' 박찬대 의원이 당선됐다. 박 의원은 3일 국회에서 열린 당선자총회에서 170명 재적 의원 중 찬성 과반 득표로 선출됐다.

박 의원은 직전까지 최고위원으로 지내며 이재명 대표와 호흡을 맞췄다. 친명 중에서도 '찐명'으로 거론되며 4선 의원들의 도전마저 꺾게 하고 전례없는 단독 입후보로 당선됐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후보가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제1기 원내대표 선출 당선자 총회에서 정견발표를 하고 있다. 2024.05.03 leehs@newspim.com

박 의원은 이번 원내대표 선거에서 가장 먼저 공식적으로 출마 선언을 했다. 박 의원은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대통령이 21대 국회에서 거부권을 행사한 법안을 재추진하겠다"며 '개혁 국회'를 약속했다.

평소 이 대표의 신임을 받는 박 의원이 원내대표가 되면서 당과 원내의 소통이 원활하게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이에 이 대표의 주문에 따라 더욱 강력한 야당 민주당으로 윤석열 정권의 저지에 앞장설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 박 의원은 "이재명 대표와 박찬대 원내대표의 강력한 투톱체제로 임무를 완수하겠다"고 했다. 이날도 당선 소감에서 " 22대 국회가 실천하는 개혁 국회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박 의원은 경기 인천 연수갑에서 내리 3선을 했다. 20대 총선 이후에는 50% 넘는 득표율로 1위를 지켜왔다.

그는 인천 남구 출생으로 인천용현초, 대건중, 동인천고를 졸업했다. 이어 인천에 있는 인하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인천 토박이'다.

그는 대학 졸업 후 공인회계사 자격증을 취득해 삼일회계법인에서 근무했고, 금융감독원에서도 일했다. 그는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죽음을 보면서 민주당 계열로 직접 정계에 입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19대 총선에서는 공천장을 따내지 못했지만, 20대 때는 가장 먼저 단수 공천으로 확정받으며 일찌감치 선거에 준비해 당선됐다. 21대에서도 단수공천을 받아 재선에 성공했고, 이번 22대에서도 단수공천을 받은 뒤 안정적으로 3선에 성공했다.

그는 21대 국회에서 2022년 전당대회에 나가 최고위원으로 당선됐다. 그 후로 최고위원직으로 이 대표 옆에서 함께 목소리를 냈고, 22대 총선 과정에서도 당 최고 의사결정 기구로서 공천과 관련한 주요 의사 결정에 관여했다.

당내에서는 박 의원에 대해 거는 기대가 높다. 그는 특히 윤석열 정권에서 민주당이 절대적으로 목숨걸고 싸우는 '검찰독재' 타도에 가장 앞장서왔다. 민주당 검찰독재 정치탄압 대책위원회 위원장을 맡으며 검찰과 잘 싸워왔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날 신임 원내수석부대표가 된 박성준 민주당 의원은 지난달 30일 뉴스핌과 인터뷰에서 박 의원의 단독 입후보 배경에 대해 "검찰 정권의 무도함에 대해서 민주당에서 최전선에서 온몸으로 싸웠던 사람이 누구냐 박찬대 의원이 아니었느냐라고 의원들이 평가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ycy148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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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 "로저스 대표 위증 고발 요청"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국가정보원(이하 국정원)이 해럴드 로저스 쿠팡 대표를 위증 혐의로 고발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3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인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청문회 도중 "국정원이 오늘 청문회를 모니터링하던 중, 청문회를 지켜보던 국정원장이 로저스 대표를 위증죄로 고발해 달라고 과방위에 요청할 계획이라는 입장을 전달해 왔다"며 "구체적인 위증 내용도 함께 전달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사안은 간사에게 전달해 내일 청문회 종료 시점에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 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열린쿠팡 침해사고 및 개인정보 유출, 불공정 거래, 노동환경 실태 파악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청문회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5.12.30 pangbin@newspim.com 로저스 대표는 이날 청문회에서 쿠팡이 정부 및 수사기관을 거치지 않고 정보 유출자를 접촉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저희는 피의자와 연락하는 것을 원치 않았지만 여러 차례에 걸쳐 그 기관(국가정보원)에서 피의자와 연락하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명확한 지시나 명령이 있었느냐'는 추가 질의에는 "명령이었다. 지시 명령"이라고 주장했다. '국정원 누구와 소통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현재 이름은 없지만 해당 이름을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로저스 대표는 해킹에 사용된 장비의 포렌식과 관련해서도 "정보기관이 복사본을 보유하고 있고, 원본은 경찰에 전달했다"며 "그 기관이 별도의 카피를 만들어 우리가 보관하는 것도 허락했다"고 말했다. 또 '셀프 면죄부 조사 아니냐'는 지적에는 "정부 지시에 따라 한 조사"라며 "이사회도 한국 법에 따라 협력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부 측은 로저스 대표의 주장과 선을 긋고 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이날 청문회에서 "포렌식 검사와 로그 분석의 주체는 과기정통부가 주관하는 민관합동조사단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경찰청"이라며 "국정원이 지시하거나 조사를 주도한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배 부총리는 "국정원은 증거물을 국내로 반입하는 과정에서 훼손이나 분실을 방지하기 위한 기술적 지원을 한 것으로 안다"며 "이를 조사 지시나 개입으로 볼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국정원도 별도의 입장을 내고 로저스 대표의 발언을 부인했다. 국정원은 지난 26일 공지를 통해 "쿠팡 사태와 관련해 국정원은 쿠팡 측에 어떠한 지시를 할 위치에 있지 않으며, 어떠한 지시를 한 바도 없다"고 밝혔다. 다만 "외국인에 의한 대규모 정보 유출 사태를 국가안보 위협 상황으로 인식해, 관련 정보 수집·분석을 위한 업무 협의를 진행한 바는 있다"고 설명했다. mkyo@newspim.com 2025-12-30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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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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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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