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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원내대표 후보군도 '친명 일색'...대여 강경기조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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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선 김민석, 3선 김병기·김영진·김성환 등 거론
"의석수는 21대와 비슷...거부권 정국 되풀이"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22대 총선에서 175석을 석권하며 '거야(巨野)'를 이끌 차기 원내사령탑 후보군에 관심이 쏠린다. 친명 다선 의원들이 유력하게 거론되는 가운데 22대 국회 시작부터 강경한 대여 공세가 예상된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홍익표 원내대표가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 마련된 제22대 국회의원선거 개표상황실에서 출구조사 결과를 보며 대화를 하고 있다. 2024.04.10 leehs@newspim.com

12일 정치권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은 내달 홍익표 원내대표의 임기 종료 이전에 신임 원내대표를 선출한다.

민주당이 이번 총선에서 총 175석을 차지한 반면 국민의힘은 108석으로 개헌 저지선을 간신히 사수했다. 범야권이 '패스트트랙 단독 추진선'인 180석 이상을 차지했기 때문에 민주당 원내사령탑의 성향은 정국 흐름에 큰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

민주당의 차기 원내대표 주요 후보군으로 4선 고지에 오르는 김민석 의원, 3선이 되는 김병기·김성환·김영진·박주민 의원 등이 거론된다. 전부 친명으로 분류되는 인사들이다.

김민석 의원은 정책위의장·총선 상황실장, 김병기 의원은 수석사무부총장, 김성환 의원은 정책위의장·인재위원회 간사, 김영진 의원은 당대표 정무조정실장 등 각각 당 요직을 맡아왔다.

따라서 누가 원내대표를 맡더라도 22대 국회 개원과 동시에 대여 강경 기조가 펼쳐질 전망이다. 당장 전반기 원구성 협상에서부터 법사위원장을 놓고 양보 없는 대치가 예상된다.

범야권이 벼르고 있는 김건희 특검법·채상병 특검법·이태원참사 특별법 등도 강행 처리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김민석 의원은 이날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채상병 특검이나 이태원 (특별법) 관련한 것들은 미루고 거부할 이유가 없는 것들"이라고 강조했다.

박주민 의원도 이날 본인 페이스북에 "국민의 준엄한 정권심판의 이유 중 하나인 채상병 순직 수사외압 관련 특검법이 현재 본회의에 부의돼 있다"며 현 21대 국회에서 처리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결국 윤석열 대통령이 국정기조를 전면적으로 바꾸지 않는 한 지난 2년간의 '거부권 정국'이 되풀이될 가능성이 높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기자와의 통화에서 "거부권이 반복될 것이란 예측이 틀리지 않을 것"이라며 "야당이 압승을 했지만 의석수는 21대 국회와 비슷한 정도고 대통령도·야당 대표도 바뀌지 않았다. 크게 바뀔 요소가 보이진 않는다"고 예측했다.

hong9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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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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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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