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건강의학 전문의와 함께…"심리·정서 위기 학생 지원"
[제주=뉴스핌] 박현 기자 = 제주도교육청은 정서 위기 학생의 마음 치유와 건강한 학교생활 적응을 돕기 위해 주 1회 정신건강의학 전문의와 함께 '학생긴급심리지원' 사례회의를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교육청 관계자 및 정신건강전문의들이 학생긴급심리지원 사례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주도청] 2024.05.03 ninemoon@newspim.com |
'학생긴급심리지원'은 정서·행동의 어려움을 보이는 학생에게 전문 상담 및 심층 평가를 실시하여 학생의 자존감 향상과 교우관계 회복을 통한 건강한 성장을 도모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정신건강 전문가가 초기면담평가를 통해 학생의 정신건강 문제를 파악하고 학생지원 방향을 모색한다. 지원내용은 △위기 학생 사례관리 및 상담 △학교 자문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상담 △종합심리평가 △학부모 양육 코칭 △정신건강의학과 병·의원 치료비 등으로, 학생 맞춤 통합 지원 및 주기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학생의 변화를 점검하고 사례 관리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학생긴급심리지원'을 통해 마음건강 위기 아동을 발굴하고 치료·상담 연계를 활성화함으로써 학생들의 마음 건강과 심리·정서 발달을 위한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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