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영기 기자 = 유한킴벌리(대표이사 사장 진재승)는 사회∙환경 문제 해결에 기여할 소셜벤처/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육성, 투자하기 위한 사회공헌 모델 '2024 유한킴벌리 그린임팩트 프로젝트&공모전'(Action for Planet Roadshow with Yuhan-Kimberly)을 시행한다고 3일 밝혔다.
주요 모집 대상은 ▲기존 물질을 대체하는 친환경 소재 솔루션 ▲지구환경을 개선/복원하는 솔루션 ▲그 외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UN SDGs) 달성을 위한 창의적인 사회환경 솔루션을 가진 창업 7년 미만의 소셜벤처/스타트업이다. 참가 제안서는 오는 13일(월) 오후 3시까지 접수 가능하다.
유한킴벌리 그린임팩트 프로젝트는 펀드운용사 엠와이소셜컴퍼니(MYSC)와 더좋은세상(사단법인 피피엘)이 함께 한다. 선정 기업은 그린임팩트 기금 투자의 우선 논의 대상이 된다. 유한킴벌리 생활혁신연구소를 비롯한 임직원과의 오픈이노베이션 행사를 통해 협업 기회를 탐색하고, MYSC의 네트워크를 통해 자원 연계 및 임팩트 모니터링 혜택이 주어진다. 기금을 투자한 대상 기업이 사회환경적으로 유의미한 임팩트를 확산하고 성장하며 회수된 수익은 투자 재원으로 재투입된다.
유한킴벌리는 지난 3년 간 지구환경 이슈에 대응하고, 사회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총 10개사에 투자해왔다. 차세대 비발화성ㆍ친환경 수계 배터리 셀을 제조하는 코스모스랩, 친환경 소재의 패키지 제품 개발 솔루션을 제공하는 리베이션, 토종씨앗으로 만든 씨드볼로 생태교란식물을 퇴치하는 인베랩 등의 소셜벤처/스타트업에 투자한 바 있다. 이번 2호 기금에는 건강과 웰빙 솔루션을 제공하는 소셜벤처/스타트업도 발굴 예정이다.
유한킴벌리는 "지속가능한 사회환경을 조성하고, 더욱 유의미한 소셜 임팩트를 확산해 나갈 수 있도록 2호 펀드 기금을 조성하게 되었다"며 "그린임팩트 프로젝트가 다자간의 연대를 촉진해 사회의 지속가능성은 물론 스타트업 생태계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오픈 이노베이션 비롯한 다양한 활동과 지원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유한킴벌리 기업 비전과 경영 목표는 사회적 책임, ESG경영, 지속가능성 등의 가치를 기반으로 한다. 대표적으로 올해 40주년을 맞은 숲환경 공익 캠페인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 캠페인'을 통해 국내외에 약 5,700만 그루 이상의 나무를 심고 가꾸어 왔으며, 환경성 및 사회성을 고려한 지속가능한 제품 개발 출시, 이른둥이를 위한 초소형 기저귀 무상공급 및 취약계층 여성 청소년을 위한 '힘내라 딸들아' 생리대 기부 캠페인 등 기업과 사회 전반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00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