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뉴스핌] 강영호 기자 =경기 하남시가 기획재정국 신설을 골자로 하는 행정기구 조직 개편에 나선다.
하남시청 전경.[사진=하남시] 2024.05.02 |
2일 하남시에 따르면 시는 행정 수요에 대한 서비스 개선 등 효율적 재정 관리 등을 위해 '하남시 행정기구 및 정원 조례 시행규칙 일부개정규칙(안 )을 지난 1일 입법예고했다. 시는 이번 행정개편 입법예고에 대해 오는 9일까지 의견을 수렴한다.
먼저, 기획재정국이 신설된다.
신설 기획재정국은 기획조정과(종전 기획조정관), 회계과, 세정과, 세원관리과가 들어선다.
또, 현재 일자리경제국이 경제문화국으로, 복지문화국이 복지국으로 각각 명칭이 변경된다.
게다가 기존 여성보육과는 보육정책과와 여성아동과로 분리된다. 종전 도시계획과는 도시정책과로 명칭이 바뀐다.
문화정책과는 경제문화국으로, 체육진흥과는 자치행정국으로 이관된다.
이밖에 인구정책에 관한 사항은 기존 기획조정과에서 여성아동과로 사무가 조정된다.
다만, 이번 조직개편으로 인한 하남시 공무원 총 정원 1천103명에는 변동이 없다.
이번 조직 개편안에 대해 시는 인사부서 최종 협의와 다음달 열릴 하남시의회 정례회 심의 의결 등을 거쳐 이르면 오는 7월 1일 시행에 들어간다.
시 관계자는 "기획재정국 신설은 하남시를 비롯한 전국 지자체의 재정 위기임을 감안해 예산의 효율적 집행 및 관리, 세수 확보 등을 위한 것으로 하남시 재정의 건전성을 보다 확보하기 위한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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