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오종원 기자 = 대전시의회가 30일 오전 제277회 임시회 개회식을 열고 오는 10일까지 11일간 일정으로 임시회 운영에 돌입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2024년도 제1회 대전시 추가경정 예산안을 비롯해 조례안 33건, 동의안 5건, 건의안 2건 등 총 52개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또 다음달 1일 열리는 제2차 본회의를 통해 시정과 교육행정에 대한 질문 등이 이어질 예정이다.
이날 1차 본회의에서는 박종선 의원이 대표발의한 '올바른 국가관 정립을 위한 범국가적 교육 추진 촉구 건의안'과 안경자 의원이 대표발의한 '저출산 대응을 위한 양육 지원 예산 운용 효율화 방안 마련 촉구 건의안'이 의결됐다.
[대전=뉴스핌] 오종원 기자 = 대전시의회가 30일 오전 제277회 임시회 개회식을 열고 오는 10일까지 11일간 일정으로 임시회 운영에 돌입했다. 이날 송활섭 의원은 지역민 주거환경권을 침해하는 사회문제인 악취에 대한 사전 예방과 적극 행정 필요성을 피력했다. 2024.04.30 jongwon3454@newspim.com |
이어진 5분자유발언에서는 송활섭(국민의힘, 대덕구2), 민경배(국민의힘, 중구3), 박주화(국민의힘, 중구1) 의원 등 3명이 발언에 나섰다.
먼저 송활섭 의원은 지역민 주거환경권을 침해하는 사회문제인 악취에 대한 사전 예방과 적극 행정 필요성을 피력했다.
송 의원은 "지난해 악취관리시스템에 접수된 북대전 지역 악취 민원은 1003건으로 전년 대비 2배 가량 증가했으며 최근 몇 년간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며 "주거환경권을 침해하는 악취로 고통받는 시민들을 위해 대전시가 악취배출 사업장 전수 실태조사 및 업종별 맞춤형 저감 방안 연구 등 악취 문제에 대한 사전 예방과 해결책을 적극적으로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민경배 의원은 중구 대흥동에 있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사옥을 유성구 지족동으로 이전하면 안된다는 주장을 제기했다.
민 의원은 "소진공은 소상공인 육성과 전통시장 상권활성화를 위한 준정부기관으로 전통시장이 36곳이나 밀집된 원도심을 떠난다는 것은 설립 목적과 비전에 상충되는 결정"이라며 "현재 대전시가 추진하고 있는 도심융합특구 사업에 맞춰 소진공이 중구 원도심에 새 청사를 매입하거나 부지를 확보하는 등 시와 소진공이 협상해 충분한 의결을 조율하고 대책을 마련해 해결해달라"고 촉구했다.
이밖에도 박주화 의원은 효문화 사업 활성화를 촉구하며 대전 0시축제와 보물산 프로젝트 등과 같은 대전 대표 축제 및 사업과 연계를 통한 효문화 기관 접근성을 극대화하는 등 대전이 효문화 발전 중심지가 될 수 있도록 힘 써 줄 것을 요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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