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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 창작자·제작사·플랫폼사 상생 기틀 마련됐다...문체부·공정위와 협약

기사입력 : 2024년04월30일 16:28

최종수정 : 2024년04월30일 16:32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웹소설 창작자와 제작사와 플랫폼사간의 협약이 최초저 맺어져 상생의 기틀 마련됐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와 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한기정)는 웹소설상생협의체 합의의 결실로 30일, 창작자, 제작사, 플랫폼사 등과 함께 '웹소설 생태계 상생 환경 조성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정부대표로는 문체부 전병극 제1차관과 공정위 조홍선 부위원장이, 민간대표로는 상생협의체에 참여한 11개 협회·단체 임원진 등이 서명에 참여했다.

[사진= 뉴스핌 DB]

그동안 상생협의체에서는 ▲웹소설 온라인 불법유통 대응 방안, ▲연재물 대상 국제 표준 도서 번호(ISBN) 발급 중단(2025~)에 따른 웹소설 표준식별체계 개발 등 업계 주요 현안을 논의해 왔다. 또한 창작자 권리를 보호해 공정환경을 만들고자 ▲수익 정산서에 포함되는 것이 바람직한 매출 관련 정보, ▲사고, 질병에 따른 휴재권의 보장, ▲과도한 원고 수정 등으로 인한 지나친 연재 개시 지연에 따른 계약종료권 보장 등에 대해서도 다뤄왔다.

총 8개 조문으로 구성된 상생협약문은 위 안건에 대한 위원 간 합의사항과 정부의 정책지원 방향 등을 포함하고 있다. 특히 이번 상생협약은 웹소설 창작자-제작사-플랫폼사를 대표하는 주요 협회·단체 구성원 모두가 합의한 최초의 협약으로서 산업 생태계 성장에 필수적인 상호 신뢰 형성의 중요한 기틀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문체부는 상생협의체에서 논의한 내용을 반영하여 웹소설 출판권 설정 계약서, 웹소설 전자출판 배타적 발행권 설정계약서, 웹소설 연재 계약서 등 최초의 웹소설 분야 표준계약서 총 3종 제정을 준비하고 있다. 올해 안에 행정예고와 의견수렴 절차를 거쳐 표준계약서 제정(안)을 고시할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전병극 문화체육관광부 1차관. yooksa@newspim.com

전병극 문체부 차관은 "전 세계에 K콘텐츠 열풍이 불고 있는 지금, 웹소설은 K콘텐츠 그 자체로서, 때로는 웹툰, 드라마 등 무궁무진하게 뻗어나가는 K이야기의 원천으로서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라며 "이번 합의사항을 바탕으로 표준계약서 제정을 비롯해 건강한 웹소설 산업 육성에 필요한 정부의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조홍선 공정위 부위원장은 "웹소설은 그 자체로 온라인으로 제공되는 것에 그치지 않고 드라마, 영화 등 다양한 형태로 제작돼 문화산업을 다채롭게 발전시켜 오고 있다"라며 "웹소설 분야에서 공정한 거래 관행이 단단히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역할을 지속하겠다"라고 말했다.

finevie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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