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낙동강유역환경청은 부산·울산·경남지역의 대기배출시설 신고 사업장 중 옥외에 화학물질 등 저장시설을 보유한 중소사업장 20곳에 대해 이달부터 8월말까지 기업의 자체 환경관리 역량 강화를 위해 기술지원을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OGI카메라 [사진=낙동강유역환경청] 2024.04.30 |
이번 점검에는 낙동강환경청이 지도·점검용으로 보유하고 있는 첨단장비(OGI카메라)를 사용해 중소사업장이 시설점검 시 육안으로만 관찰해 오던 오염물질 누출 여부를 확인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OGI카메라는 사업장 내 옥외저장시설의 휘발성 유기화합물질 누출 여부를 열화상으로 탐지하고 가스상 물질의 누출 여부를 실시간으로 진단할 수 있는 장비이다.
낙동강환경청은 사업장별 진단결과를 토대로 시설개선을 권고해 기업 스스로 설비 전반에 대한 점검을 강화토록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최종원 낙동강환경청장은 "정부가 보유한 고가의 지도점검용 첨단장비를 활용함으로써 중소사업장 환경관리 현장의 어려움을 해결 하는 데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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