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유럽

속보

더보기

우크라군 모든 전선서 고전...동부 3개 마을서 후퇴

기사입력 : 2024년04월29일 14:06

최종수정 : 2024년04월29일 14:06

시르시키 총사령관 전 전선서 고전 인정
동부 전선 요충지 차시브 야르도 위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미국의 대규모 군사지원 패키지에 따른 무기가 우크라이나 전선에 도착하기 전에 러시아군이 모든 전선에서 공세를 강화하면서 우크라이나군이 고전하고 있다.

올렉산드르 시르시키 우크라이나군 총사령관은 28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군이 동부 전선 3개 마을에서 전술적 후퇴를 했다고 밝히고 러시아군이 1000km 이상의 전 전선에서 공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러시아군은 수개월 간 전투 후 함락시킨 동부 도시 아브디브카의 서쪽 방면에서 공세를 강화하고 있으며 하르키우 지역에도 병력을 증강하고 있다.

시르시키 총사령관은 텔레그램에 올린 글에서 "격렬한 전투가 벌어지고 있는 포크롭스크와 쿠라호베 상황이 가장 어렵다"고 말했다. 이 두 도시는 우크라이나의 산업 중심지이다. 러시아군은 이 지역에 4개 여단을 투입해 아브디브카와 마린카 서쪽으로부터 포크롭스크와 쿠라호베 진출을 노리고 탄약 부족과 보충병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우크라이나군은 베르디치, 세메니프카, 노보미하일리프카 지역으로 후퇴했다.

러시아군은 아브디브카 장악 후 인근 차시브 야르를 위협하고 있다. 러시아군은 아브디브카 함락 후 15km 이상을 전진했다. 러시아군이 군사적 요충인 차시브 야르를 함락시키면 코스티안티닙카, 슬로비안스크, 크라마토르스크 등 우크라이나 동부 도시들이 위태롭게 된다.

러시아 국방부는 28일 러시아군이 아브디브카 북쪽 15km 지점의 마을을 점령했다고 확인했다.

이밖에 다른 지역에서 28일 러시아 드론이 우크라이나의 흑해도시 미콜라이우를 타격해 호텔 한 곳이 불타고 열병합 발전소가 피해를 보았다. 러시아 국영 RIA는 해군용 드론을 조립하는 조선소와 우크라이나 지원 외국 용병들이 묵고 있던 호텔을 겨냥했다고 보도했다.

한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지난주 610억 달러의 우크라이나 지원안에 서명하면서 무기들이 수 시간 내에 운송을 시작한다고 약속한 바 있다.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주재 회의에 참석한 시르시키 총사령관(오른쪽) 등 우크라군 지도부 [사진=로이터 뉴스핌]

kongsikpar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취중진담' 전람회 출신 서동욱 사망…향년 50세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1990년대 인기 듀오 '전람회' 출신인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가 18일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50세. 서동욱은 휘문고와 연세대 동창인 싱어송라이터 김동률과 전람회를 결성해 1993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꿈속에서'로 대상을 받으며 등장했다.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 [사진=모건스탠리 홈페이지] 전람회는 1994년 1집으로 정식 데뷔한 이후 1997년 해체할 때까지 세 장의 앨범을 냈다. 서동욱은 김동률과 전람회로 기억의 습작, 취중진담, 졸업 등의 히트곡을 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연세대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실 1호에 마련됐고, 발인은 20일 오전 11시 40분,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 y2kid@newspim.com 2024-12-18 21:50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