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월령 이상 개·고양이 대상…백신 1900마리분 지원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가 반려동물의 야외활동이 많아지는 봄철을 맞아 광견병 예방접종을 무료로 지원한다고 28일 밝혔다.
동물병원에서 광견병을 예방접종하는 모습.[사진=세종시] 2024.04.28 goongeen@newspim.com |
광견병은 주로 야생동물을 통해 전파되며 반려동물 감염 후 보호자에게 전염될 수 있고 치사율도 매우 높은 인수공통전염병이다.
이에 따라 광견병의 인체감염 예방을 위해 매년 1회 반려동물에 대한 광견병 예방백신 보강접종이 권장된다.
예방접종은 5월 1일부터 14일까지 2주간 협력 동물병원 16곳과 면 지역 전담 공수의를 통해 진행된다.
올해 상반기 준비된 백신은 1900마리 분량으로 소진 시 사업이 조기에 종료될 수 있다.
개는 동물등록이 완료돼야 무료 접종 지원이 가능하고 미등록 개의 경우 당일 동물등록 시 접종할 수 있다.
다만 임신 또는 이상 소견이 있는 경우 접종할 수 없고 접종에 따른 부작용이나 안전사고 발생 시 책임은 보호자에게 있으므로 사전에 수의사와 충분한 상담이 필요하다.
읍동 소재지 시민은 시청 홈페이지를 통해 가까운 협력 동물병원을 확인 후 방문해 접종하면 되고 면 소재지 시민은 해당 지역 행정복지센터(면사무소) 산업담당을 통해 신청하면 출장 접종도 가능하다.
안병철 세종시 동물위생방역과장은 "봄철 따뜻한 날씨와 함께 반려견과 야외활동이 늘어나는 만큼 광견병 예방을 위해 시민들의 관심이 필요하다"며 "광견병 예방접종에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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