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턴=뉴스핌] 고인원 특파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다음달 중국을 방문할 계획이라고 25일(현지시간) 밝혔다.
로이터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이날 러시아 산업·기업인연맹 회의에서 "5월 중국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다만 구체적인 방중 날짜는 언급하지 않았다.
시진핑 주석과 푸틴 대통령이 지난해 10월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악수를 하고 있다. [신화사=뉴스핌 특약] |
푸틴이 마지막으로 중국을 방문한 것은 지난해 10월로, 이번 방중이 성사되면 양국 정상은 약 7개월 만에 다시 만나게 되는 셈이다. 지난 3월 러시아 대통령 선거 이후 푸틴 대통령이 수행하는 첫 해외 방문이기도 하다.
푸틴은 이번 방중을 통해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높아진 서방의 압박에 맞서 중.러 간 밀착을 한층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서 푸틴과 시진핑은 지난해 10월 베이징에서 열린 중국 일대일로(一帶一路) 정상 포럼을 계기로 3시간 동안 회담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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