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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진우 전 대통령실 법률비서관 70억 재산신고

기사입력 : 2024년04월26일 00:01

최종수정 : 2024년04월26일 00:01

김진욱 초대 공수처장은 18여억 신고
올해 1월 2일~2월 1일 신분변동 공직자 재산공개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제22대 총선 당선인인 주진우 전 대통령실 법률비서관이 70여억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지난 1월 임기를 마치고 퇴임한 김진욱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처장은 18여억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26일 주 전 비서관을 비롯한 전·현직 정부 공직자 82명에 대한 재산 변동 내역을 관보에 게재했다. 이번 공개 대상은 지난 1월 2일~2월 1일에 신분변동이 있었던 고위 공직자 및 퇴직자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주진우 국민의힘 국회의원 당선인이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국민의미래 당선자총회에 자리 하고 있다. 2024.04.16 leehs@newspim.com

검사 출신인 주 전 비서관은 2022년 대선 캠프에 합류해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인사검증팀장을 거쳐 초대 대통령비서실 법률비서관을 맡았다. 지난 1월 사퇴한 후 제22대 총선 부산 해운대갑에서 출마해 당선됐다.

주 전 비서관은 재산으로 총 70억4894만원을 신고했다. 본인 명의로 된 경상남도 사천시 사천읍 두량리 일대 토지로 22억705만원을 신고했다. 건물로는 본인과 배우자 명의로 아파트 전세 임차권, 상가 등으로 14억5960만원을 신고했다.

예금으로는 주 전 비서관 본인과 배우자, 장남 명의로 23억4045만원을, 증권으로는 11억6581만원을 각각 신고했다. 주 전 비서관 본인이 상장주식 LG화학, 디오, 메디아나, 삼성물산 등으로 10억4433만원을, 배우자는 1억2147만원을 신고했다. 채무로는 총 2억14만원이었다.

김진욱 전 공수처장은 재산으로 총 18억3626만원을 신고했다. 본인과 배우자 명의로 아파트 전세권으로 총 13억5250만원을, 예금으로 본인과 배우자, 장남 명의로 총 4억6619만원을 각각 신고했다. 증권으로는 상장주식 총 1895만원을 신고했다. 채무는 1474만원이었다.

한편 이번 신고대상 중에서는 최보근 문화체육관광부 기획조정실장이 가장 많은 87억6226만원을 재산으로 신고했다. 이어 정신 전남대학교병원 병원장이 58억5955만원을, 하일수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 이사장이 54억12만원을 각각 신고했다.

퇴직자 중에서는 이원모 전 대통령실 인사비서관이 가장 많은 385억7548만원을 신고했고, 석동현 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무처장이 89억9154만원을, 정용식 전 국토교통부 항공정책실장이 76억1919만원을 각각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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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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