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뉴스핌] 정철윤 기자 = 경남 거창군은 구인모 군수가 이끄는 25명의 국비 확보 추진단이 23일부터 24일까지 이틀간 기획재정부, 행정안전부, 국토교통부 등 7개 중앙부처에 국가 직접사업을 포함해 4조1168억원 규모의 국비사업 지원을 건의했다고 밝혔다.
구인모(왼쪽 첫번째) 경남 거창군수가 중앙부처를 방문해 국비사업 확보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다.[사진=거창군]2024.04.24 |
그간 군은 내년도 국도비 확보 목표액을 올해보다 154억 원이 많은 2929억 원으로 설정하고 국비확보 전략계획 수립, 1∼2월 사업발굴 보고회 등 예산 1조 원 시대 진입을 위한 단계적 재정 확충에 총력을 기울여 왔다.
이번 중앙부처 재정 건의는 10개 사업, 국가 직접사업을 포함한 사업비 총액은 4조 1168억원 규모로 거창군 사업은 6개 사업, 1453억원, 국가직접 사업은 4개 사업, 3조 9715억원이다.
1일차는 ▲농산물산지유통센터 지원사업(농림축산식품부) ▲2단계 노후상수관망 정비사업(환경부) ▲남부권 보훈휴양원 건립(국가보훈부·국가직접) 등 3개 부처를 방문해 국비 지원을 건의했다.
2일차는 ▲김천리 자연재해위험 개선지구 정비사업(행정안전부) ▲미기들지구 자연재해위험 개선지구 정비사업(행정안전부) ▲진천~영동~거창~합천 고속도로 조기착공(국토교통부) ▲북상~마리 국지도 37호선 4차로 확장을 위한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 반영(국토교통부) ▲마리 율리~말흘 국도 37호선 4차로 확장을 위한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 반영(국토교통부) ▲김천지구 도시재생 공모사업(국토교통부) ▲연극예술 복합단지 조성(문화체육관광부) 등 7개 사업을 기획재정부 등 4개 부처에 국비 조기 투입과 예산 반영을 요청했다.
구인모 군수는 "거창 미래 50년의 성장과 발전을 담보할 재정동력 확충을 위해 전방위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라며 "내년 국비 최대 확보를 위해 군민 모두의 관심, 출향인의 적극적인 성원으로 힘을 보태어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군은 다음달부터 본격적인 중앙부처 예산 심사가 시작되는 만큼 이번에 신청한 국비 사업들이 모두 반영될 수 있도록 정부 예산 심사에 촉각을 곤두세워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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