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테슬라 "저가 모델 등 신차 출시 앞당길 것"...시간 외서 8% 급등

기사입력 : 2024년04월24일 05:55

최종수정 : 2024년04월24일 07:05

1분기 매출 및 순이익은 예상보다 큰 폭 감소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미국 전기차기업 테슬라가 2020년 이후 처음으로 분기 매출이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저가 모델을 비롯한 신차 출시 일정을 앞당기겠다고 밝히면서 주가는 시간외 거래에서 8% 급등 중이다.

23일(현지시각) 테슬라는 지난 1분기 순이익이 11억3000만달러, 주당 34센트로 1년 전의 22억달러, 주당 73센트보다 감소했다고 밝혔다.

일회성 항목을 제외한 조정 주당순이익은 45센트로 집계됐다. LSEG가 집계한 전문가 예상 조정 주당순이익 51센트와 팩트셋 집계 전망치 49센트에 모두 못 미치는 결과다.

테슬라의 1분기 매출은 213억달러로 1년 전보다 9% 감소했다.

이는 코로나 팬데믹 충격이 있었던 2020년 2월 이후 첫 분기 매출 감소 기록이며, 감소폭은 2012년 이후 최대 수준이다. 이번 매출은 앞서 LSEG가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221억5000만달러에도 못 미친다.

이날 주주 서한에서 테슬라는 저가 모델들을 포함해 신형 모델 출시를 앞서 발표했던 2025년 하반기보다 앞당기겠다고 밝히며 투자자들의 기대를 불러 일으켰다.

또 신차들이 기존 생산 라인에서 동일하게 생산될 수 있다고 밝혔는데, 마켓워치는 이를 통해 생산 차질 우려를 해소하고 비용 절감 효과를 키웠다고 분석했다.

한편 최근 월가 회의론을 키운 자율주행 로보택시(무인택시) 사업은 서한에서 단 한 차례 언급되는데 그쳤다.

이날 다소 실망스러운 실적 발표에도 불구하고 투자자들을 달래기에 충분했던 주주 서한 내용 덕분에 주가는 급등 중이다.

이날 정규장서 1.85% 오른 144.68달러로 마감됐던 테슬라 주가는 실적 및 주주 서한 내용 공개 후 시간 외 거래에서 8% 추가 상승 중이다.

테슬라 로고 [사진=블룸버그통신]

kwonji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수현 "故김새론, 미성년땐 사귀지 않아"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미성년자였던 고(故) 김새론과 교제했다는 의혹을 받는 배우 김수현이 3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긴급 기자회견에서 입장 밝히며 눈물을 흘리고 있다. 2025.03.31 mironj19@newspim.com   2025-03-31 17:43
사진
김효주 "아직도 할 수 있는 선수 증명"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LPGA에서 17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해 기쁘다." 김효주(30)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통산 7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김효주는 3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챈들러의 월윈드골프클럽에서 열린 포드 챔피언십 최종일, 연장전 끝에 릴리아 부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LPGA 통산 7승을 수확한 김효주. [사진= LPGA] 2025.03.31 fineview@newspim.com 역전 우승이다. 3라운드까지 릴리아 부에게 4타 뒤진 공동5위로 출발한 김효주는 대회 마지막 날인 4라운드에서 버디 9개, 보기 1개로 무려 8타를 줄였다. 릴리아 부와 나란히 최종합계 22언더파 266타로 동타를 이룬 김효주는 연장전이 벌어진 18번 홀(파4)에서 1.5m 거리의 버디 퍼트를 성공시켜 승리를 확정지었다. LPGA 통산7승이다. 2015년과 2016년 각각 1승씩을 올린 그는 2021년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 2022년 롯데 챔피언십, 2023년 볼룬티어스 오브 아메리카스 클래식 등에서 6승을 수확한 뒤 1년5개월만에 다시 정상에 올랐다. 김효주는 매니지먼트사 지애드스포츠를 통해 "오늘 마지막까지 집중한 것이 중요했다"고 밝혔다. "작년 겨울 전지훈련에서 열심히 훈련하며 몸 상태를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했기 때문에 이번 대회에서도 좋은 샷감을 기대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파이널 라운드에서도 집중을 잃지 않기 위해 노력했다는 그는, "그 결과 좋은 성과로 이어져서 정말 감사한 마음"이라고 기쁨을 전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새로운 샤프트와 퍼터를 사용한 것이 주효했다는 김효주는 "좋은 샷감과 함께 시너지 효과가 난 덕분에 우승까지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특히 LPGA에서 17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한 그는 "아직도 내가 할 수 있는 선수라는 것을 증명해 너무 뿌듯하다"며 언제나 응원해주시는 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번 우승은 김아림에 이어 한국 선수로는 올해 두 번째 LPGA 투어 우승이다. 김효주는 "올 시즌, 한국 선수들의 상승 흐름에 좋은 기폭제가 되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fineview@newspim.com 2025-03-31 14:44
안다쇼핑
`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