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사회 서울시

속보

더보기

"서울의 멋·맛·흥 즐겨요"…서울페스타 5월 1일 개막

기사입력 : 2024년04월22일 11:15

최종수정 : 2024년04월22일 11:15

서울광장 '파티존'·광화문 '공연장'·노을공원 '피크닉존'
드론·서커스·전통문화, 서울 전역 18개 행사 연계도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오는 5월 서울의 '멋', '맛', '흥'을 도심과 자연에서 즐길 수 있는 봄날의 축제가 찾아온다.

서울시는 5월 1일부터 6일까지 서울광장, 광화문광장 등 서울 도심 곳곳에서 '서울페스타 2024'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서울의 다채로운 매력과 문화·예술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이번 축제는 '인조이 올 댓 서울'을 주제로 빛나는 서울의 매력을 시민과 전 세계인들이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서울페스타 2023 개막식 전경 [사진=서울시]

무엇보다 올해 3회차를 맞아 그간 K-POP 콘서트 중심의 관람형 행사를 넘어 서울만의 다양한 매력을 여러 형태로 경험할 수 있는 '관광‧문화 참여형' 축제를 선보인다. 개막 파티가 펼쳐지는 '서울광장', 대규모 로드쇼가 진행되는 '광화문광장', 한국 미식문화를 체험하는 '노을 공원' 등 서울 전역에서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이에 더해 ▲한강드론라이트쇼(4월 27일·5월 6일 잠실한강공원) ▲서울서커스페스티벌(5월 4~5일 노들섬) ▲궁중문화축전(4월 27일~5월 5일 5대궁‧종묘) 등 다채로운 연계 행사도 서울 곳곳에서 즐길 수 있다.

먼저 서울광장은 3일간 다양한 '파티존'으로 꾸며진다. 1일 '서울페스타 2024 개막파티'를 시작으로 서울의 문화, 공연 등을 즐기는 '블라썸파티(2~3일)', 뷰티·댄스 실력을 뽐낼 수 있는 'K-스타 챌린지(2~3일)'가 차례로 열린다.

광화문광장은 거대한 공연장이자 누구나 참여하고 체험할 수 있는 '플레이그라운드존(놀이터 공간)'으로 바뀐다. 서울의 라이프스타일을 경험할 수 있는 서울 스타일 로드(5월1~6일), 대규모 종합퍼포먼스 서울로드쇼(5월4일)가 주요 프로그램이다. 4일 오후 세종대로를 거대한 퍼포먼스 장으로 바꾸는 '서울 로드쇼'는 축제를 방문한 시민들이 참여해 그림을 그리고 공연에 참여하며 함께 완성하는 이번 축제의 핵심 중 하나다. 

상암동 노을공원에는 '피크닉존'이 마련된다. K-바비큐와 각종 한식을 맛보고 또 지역 특산물도 만나 볼 수 있는 '고기 굽굽 피크닉 in 서울'이 4~5일 열린다. 전국 각지에서 공수받은 신선한 고기를 다양한 방식으로 맛볼 수 있는 바비큐 체험 외에도 ▲미식토크쇼(5월 4일 오후 4시) ▲노을콘서트(5월 4~5일 오후 7시) ▲서울거리공연(5월 4~5일) 등 먹거리와 볼거리가 가득한 하루를 보낼 수 있다. 

서울페스타 2024 포스터 [사진=서울시]

서울광장, 광화문광장, 노을공원에서 열리는 축제 외에도 서울 곳곳에서 드론·서커스·전통문화 등 민·관과 연계한 18개의 행사가 펼쳐진다. 서울시는 서울페스타 2024를 통해 관광객들이 '더 머무르고 싶고, 다시 찾고 싶은 관광 매력도시 서울'을 만들 계획이다. 

김태욱 서울페스타 2024 총감독은 "올해 서울페스타는 서울의 도시 매력과 특유의 흥을 담은 종합축제로 서울 전역이 축제장이 되는 글로벌 도시축제에 걸맞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고 전했다. 

김영환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서울페스타는 서울을 대표 봄맞이 축제로 서울의 문화와 매력을 한자리에서 경험해 볼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며 "올해 더 풍성해지고 다양해진 서울페스타를 찾아 빛나는 서울의 매력을 한껏 체험해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페스타 2024의 주요 장소별 프로그램·참여 이벤트 등 자세한 정보가 궁금하다면 공식 누리집과 인스타그램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kh9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의성 산불 진화헬기 조종사 사망 [세종=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경북 의성군 산불 진화 헬기 1대가 추락해 조종사가 사망했다. 산림청은 사고 직후 전국의 진화 헬기 운항을 중지하고,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26일 산림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 51분경 경북 의성군 신평면 교안리 493번지 인근에서 산불을 진화하던 헬기 1대가 추락했다.  경북 의성군 산불 진화 헬기 1대가 추락해 조종사가 사망했다. [사진=독자 제공] 해당 헬기는 경북 의성지역에 지원 나온 강원 인제군 임차 헬기(기종: S76, 중형)로 확인됐다. 헬기 탑승자는 기장 1명이며,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산림청은 현재 자세한 사고원인을 조사 중이다. 산림청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사고 즉시 전국에서 투입된 산불진화 헬기에 대해서 안전을 위해 운항 중지토록 조치했다"고 밝혔다. dream@newspim.com 2025-03-26 13:50
사진
이해진 네이버 창업주, 이사회 의장 복귀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이해진 네이버 창업자가 26일 열린 정기 주주총회를 통해 7년 만에 이사회에 복귀하며 의장직에 공식 선임됐다. 같은 날 최수연 대표의 사내이사 연임 안건도 원안대로 통과되면서, 네이버는 AI 전환기 대응을 위한 새 리더십 체제를 갖추게 됐다. 이해진 의장은 이날 정기 주총 이후 기자들과 만나 "이사회 복귀를 승인해주신 주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이제는 기존 GIO 직을 내려놓고, 이사회 구성원으로서 젊은 경영진과 기술자들이 더 활발하게 일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그는 AI 시대를 맞아 '검색의 시대는 저물었다'는 일각의 시각에 대해 "인터넷의 다양성이 유지되기 위해선 다양한 검색 서비스가 존재해야 한다"며 "네이버만의 검색 엔진이 여전히 중요한 시대적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세계가 한두 개의 AI만 사용하는 일은 슬픈 일"이라며, 네이버가 독자적인 기술을 바탕으로 글로벌 거대 기업들과 경쟁을 이어갈 것임을 강조했다. 26일 오전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네이버 그린팩토리에서 열린 네이버 정기 주주총회 현장. [사진=양태훈 기자] 이번 주총에서는 최수연 대표이사의 연임도 결정됐다. 최 대표는 "임기 첫 3년은 네이버를 향후 10년, 20년을 버틸 수 있는 체질로 바꾸는 데 집중했다면, 앞으로는 온서비스 AI 전략을 바탕으로 보다 공격적인 사업 전개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또한 "AI 기반 검색 서비스 'AI 브리핑'을 내일(27일) 출시하고, 연내 AI 에이전트를 본격 선보이겠다"며 "커머스 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AI 에이전트를 만드는 데 도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해 네이버는 연결 기준 실적으로 매출 10조 7,377억 원, 영업이익 1조 9,793억 원, 당기순이익 1조 9,320억 원을 달성했다. 이는 전년 대비 매출은 11%, 영업이익은 32.9%, 순이익은 96.1% 증가한 수치다. 최수연 대표는 이 같은 성과에 대해 "AI 기술을 전 사업에 접목하는 전략의 초석이 된 결과"라며 "앞으로 광고 플랫폼 'AD Voost' 고도화와 커머스 AI 추천 기술 강화 등도 순차적으로 적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해진 네이버 이사회 의장이 26일 오전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네이버 그린팩토리에서 열린 정기 주주총회 이후 기자들과 만나 향후 계획을 밝히고 있다. [사진=양태훈 기자] 네이버는 이사회 재편을 통해 AI·글로벌 전략을 위한 조직 개편도 병행하기로 했다. 기존 최고재무책임자(CFO)였던 김남선 리더는 미국 포시마크 이사회 의장 겸 전략투자 책임자로 이동하고, 후임에는 재무 전문가 김희철 센터장이 임명됐다. 네이버는 앞으로 온서비스 AI 전략을 기반으로 검색, 광고, 콘텐츠, 커머스 전 영역에 걸친 AI 전환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특히 AI 에이전트는 커머스를 중심으로 먼저 도입돼 개인 맞춤형 쇼핑 경험을 구현하고, 이후 글로벌 서비스로 확대될 전망이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 [사진=양태훈 기자] 이해진 의장은 "네이버가 모바일 환경에서도 자본력과 기술력을 갖춘 글로벌 기업들과 맞서 이겨낼 수 있었던 것은 우리만의 방식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AI 시대에도 같은 정신으로 네이버의 길을 개척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그는 "젊은 리더들이 과감히 시도하고, 자신 있게 도전할 수 있도록 독려하겠다"며 창업자로서의 철학을 강조했다.한편, 이날 주총에서는 ▲재무제표 승인 ▲이사 및 감사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 모든 안건이 원안대로 의결됐다.dconnect@newspim.com 2025-03-26 13:05
안다쇼핑
`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