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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우즈벡 사마르칸트주 우호교류 협약...경제·문화·관광 분야

기사입력 : 2024년04월18일 16:43

최종수정 : 2024년04월18일 16:43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도는 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트주와 우호교류의향서를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우즈베키스탄을 방문중인 김영환 충북지사는 17일(현지시간) 사마르칸트주 청사에서 지난해부터 충북도와의 협력관계를 제안한 투르디모프 사마르칸트 주지사를 만나 우호교류의향서에 서명하고 경제통상‧문화관광‧교육 등 각 분야에서교류 협력을 추진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충북도-우즈벡키스탄 사마르칸타주 교류 협약식. [사진 = 충북도]2024.04.18 baek3413@newspim.com

사마르칸트는 중앙아시아에서 가장 오래된 도시이자 고대 실크로드 교역의 중심지다.

수많은 역사·문화 유적을 보유하고 있어 2001년에 도시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됐다.

김 지사는 "반도체, 바이오 등 첨단산업의 중심지 충북과, 풍부한 자원과 문화 역사 유적을 갖고 있는 사마르칸트주는 무역, 투자, 문화관광, 교육 등 서로 협력할 수 있는 분야가 많을 것이다"며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교류 진전을 모색할 수 있는 우호 관계를 만들어 나가자"고 말했다.

이어 충북형 K-유학생 제도를 소개하며 "충북도는 우수한 인재들이 안정적으로 유학을 마치고 우즈베키스탄의 필요한 핵심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 관심과 협조를 요청했다.

사마르칸트주 투르디모프 주지사는 "관광객 유치협력, 경제협력, 문화교류, 유학생 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인적·물적교류 추진을 통해 양 지역의 발전과 경제 활성화를 기대한다"고 했다.

김 지사를 단장으로 하는 충북대표단은 15일부터 3박 5일 일정으로 우즈베키스탄(타슈켄트, 사마르칸트)을 방문해 K-유학생 설명회 개최, 충북 수출상담회 개최 등의 국제교류 활동을 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그동안 중앙아시아 지역에 우호교류 도시가 없었던 충북이 사마르칸트주와 협력관계 구축을 통해 유라시아 진출의 교두보를 확보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baek341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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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이용자 1천명, 공동손배소 예고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SK텔레콤(SKT) 유심 정보 해킹 사태와 관련해 이용자 1천여 명이 SKT를 상대로 집단 손해배상 청구 공동소송을 예고했다. 법무법인 대륜은 22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소재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주 또는 늦어도 다음 주 초에는 약 1000명 규모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1인당 손해배상 청구 금액은 100만원으로 전해졌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손계준 법무법인 대륜 변호사가 21일 오후 SK텔레콤의 유심(USIM) 정보 유출 사태 고발인 조사를 위해 서울 중구 남대문경찰서에 출석하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법무법인 대륜은 유영상 SK텔레콤 대표이사와 보안 담당자 등을 정보통신망법 위반,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배임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2024.05.21 yym58@newspim.com 대륜은 "집단소송 신청자는 1만 명 이상이나 서류 취합까지 완료된 분들에 한해서만 1차 민사소장 접수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들은 해당 소장을 접수한 이후에도 2차 소장 모집을 계속할 계획이다.  대륜은 "역대 최대 규모의 유심정보 유출 사고로, 장기간 해킹에 노출된 정황이 있으며 피해자들은 유심 교체 등으로 현실적인 불편을 겪었다"면서 "SKT는 보안에 소홀한 반면 높은 영업이익을 유지해왔고, 지금까지도 피해 규모나 경위에 대해 충분히 밝히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러한 점을 종합하여 1인당 100만 원의 위자료 청구가 정당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또 "SKT는 고객의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해야 할 의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보보호에 있어 구조적인 소홀과 의도적인 비용 감축 정황이 확인된다"고 주장했다. 공동소송이란 원고 또는 피고 혹은 그 쌍방이 여러 사람일 경우, 즉 소송주체가 다수일 경우를 의미한다. 이번 사건처럼 다수에게 피해가 발생했을 때 다수의 피해자가 함께 소송에 참여한다.  앞서 대륜은 지난 1일 SKT 유영상 대표이사와 SKT 보안 책임자를 업무상 배임과 위계 공무집행 방해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으며 전날(21일) 남대문경찰서에서 고발인 조사를 받았다. geulmal@newspim.com 2025-05-22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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