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송은정 기자 =솔트룩스는 삼성E&A(구 삼성엔지니어링)에서 발주한 검색 시스템 개발 사업을 수주했다고 18일 밝혔다.
[사진=솔트룩스] |
본 사업은 삼성E&A 내부에서 활용되는 기존의 검색 시스템을 최신 기술로 고도화해 직원들의 정보 접근성 및 업무 효율성을 향상시키는 것을 골자로 한다. 사업 기간은 약 9개월이다.
솔트룩스는 ▲헌법재판소 지능형 통합 검색 서비스 구축 ▲법제처 지능형 법령정보서비스 플랫폼 구축 ▲NH농협은행 지능형 지식관리 시스템 구축 ▲서울대학교 학사 정보 지능형 통합검색 서비스 구축 등 유사 사업 경험에 자체 솔루션과 검증된 구축 방법론을 활용, 납기 내에 성공적으로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개발프레임워크는 전자정부에서 표준 정립한 '전자정부 표준프레임워크'를 커스터마이징해 적용, 개발 생산성을 증대하고 정보시스템의 품질 및 재사용성을 높인다. 또 삼성E&A 내부에 기 축적된 지식관리(KM) 자원에 안전 가이드라인과 법무 상담 자문 사례 등 인사, 안전, 법무 각 부서에서 보유한 정보 및 프로젝트 자료까지 통합하여 활용성 높은 지식베이스를 구축한다.
검색 시스템 구축에는 자체 개발한 인지검색(Cognitive Search) 솔루션 '서치 스튜디오(Search Studio)'를 활용한다. 서치 스튜디오는 ▲문장 벡터 기반의 맥락 검색 ▲MRC 기반 정답 검색 ▲NLU 기반의 의미 검색 등 다양한 기능을 탑재하고 있어 질문의 의도와 맥락을 정확히 파악할 수 있다.
여기에 개인별 검색 이력과 최근 트렌드를 반영함으로써 각 사용자에게 가장 최적화된 맞춤형 검색 결과를 대화형 답변으로 제시하는 것은 물론, 그에 대한 근거 자료와 유사 문서까지 함께 제공해 답변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고 인사이트까지 확보할 수 있도록 했다.
솔트룩스와 삼성E&A은 공동 회의체를 구성하고 이를 통한 기술 이전을 수행해 검색 시스템의 안정적인 운영을 효과적으로 지원할 뿐 아니라 향후 확대 발전이 가능한 기반을 조성할 예정이다.
솔트룩스 관계자는 "더 정확하고 똑똑하게 원하는 정보만 제공하는 검색 시스템은 삼성E&A 직원들의 합리적인 의사결정과 업무 부담감 해소에 기여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유연한 정보 인프라를 바탕으로 고객사의 니즈를 정확히 파악, 편의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검색 시스템을 구축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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